학생 및 학부모용 현장실습 안내서 표지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직업계고의 안전하고 권익이 보장된 현장실습 및 취업지원을 위해 학생 및 학부모용 현장실습 안내서를 제작, 배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안내서는 ‘고졸취업 고속으로 고고씽 현장실습 안내서’라는 이름으로 제작해 산업현장의 직무 경험을 중심으로 현장실습 전-중-후 학생과 학부모가 알아야 할 내용을 담았다.
현장실습 전 내용은 현장실습의 정의와 이해, 현장실습 표준협약서 주요내용, 파견 전 체크리스트 등으로 구성했다.
현장실습 중 내용은 현장실습처와 해당 직무에 대한 이해, 직장예절, 현장실습 중 문제 발생 시 조치 방법 등으로 이뤄졌다.
현장실습 후 내용은 현장실습처에 취업할 경우 근로계약 내용, 현장실습 및 근로 중 문제상황에 대한 대처 방법, 근로계약시 국가지원제도 등을 담았다.
부산시교육청은 이 안내서를 현장실습 파견 전 사전 교육자료로 활용하고, 핸드북 형태로 제작해 학생들이 현장실습 중 관련 자료를 손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권석태 시교육청 미래인재교육과장은 “이 안내서는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현장실습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며 “이를 통해 학생들이 안전과 권익을 보장받으며 현장실습을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2학기 학교 방역물품과 인터넷 통신비 지원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2학기 개학에 맞춰 코로나19 예방과 원격수업 지원 등을 위해 각급 학교에 방역물품 지원과 정보화 소외계층 학생들에게 인터넷 통신비를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부산시교육청은 지난 7월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하기 위해 각급 학교에 학생 및 교직원을 위한 방역물품 구입비와 학교 소독 방역비 69억원을 지원했다.
이와 더불어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에 따라 학교 내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각급 학교의 학생 및 교직원들에게 4억9천여만원을 들여 비말차단용 마스크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평생교육시설, 대안교육위탁교육기관, 외국인학교 등 코로나19 예방 혜택에서 소외될 수 있는 기타 학교에도 마스크, 손소독제, 시설소독제 등을 지원하여 코로나19 감염 사각지대를 해소할 계획이다.
부산시교육청은 코로나19로 인한 원격수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4개월간 정보화 소외계층 등 8,331명의 학생들에게 무선인터넷단말기(에그)를, 3만1,706명의 학생들에게 스마트패드를 각각 지원했다.
이번에 지원하는 통신비는 인터넷 통신시설 설치비와 월 이용 요금 등을 포함해 학교운영비로 지원할 예정이다.
부산시교육청 관계자는 “최근 부산지역에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도록 늘어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되고 있다”며 “우리 교육청은 학생과 교직원들이 안전하게 2학기 학사일정을 보낼 수 있도록 방역과 원격수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회 교과서 구석구석 짚어보기 온라인 연수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사회과 수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8월 24~27일 관내 초등학교 사회과 교사 295명을 대상으로 ZOOM을 활용해 ‘3~6학년 2학기 사회 교과서 구석구석 짚어보기’ 온라인 연수를 실시한다.
이 연수는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사회과 교육과정의 문해력을 신장하고, 교수-학습 지도 역량 및 수업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이 연수는 24일 5학년, 25일 6학년, 26일 4학년, 27일 3학년 담임교사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학년별 강사 4명씩 모두 16명의 강사가 원격수업 및 등교수업 병행에 따른 사회과 교수학습 지도 방법, 교육과정-수업-평가가 연계된 사회과 맥 잡기, 성취기준 중심 교육과정 실현을 위한 핵심질문 나누기, 사회과 전자저작물 및 자료 활용 안내 등 교과서 단원별로 강의한다.
원옥순 시교육청 유초등교육과장은 “이번 연수는 사회과 교사들에게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수업역량을 함양하기 위한 것이다”며 “교사들이 학생 맞춤형 수업을 구현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희준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