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 학생과 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NC가 김유성의 1차 지명을 철회했다. 사진=연합뉴스
NC는 27일 보도자료를 내며 “NC는 김유성 선수의 1차 지명을 철회한다. 해당 선수는 중학교 시절 학교 폭력을 행사했다”면서 “피해를 입은 학생과 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NC 1차 지명 선수로 지목된 김유성은 학교 폭력 논란에 휘말렸다. 피해 학부모를 주장하는 인물이 구단 홈페이지 게시판 등에 폭로를 이어갔고 “사과조차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NC 측은 “파악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이후 일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피해 학부모 측에 ‘무엇을 원하냐’는 뜻을 전하기도 해 논란을 키웠다.
결국 NC는 김유성의 지명을 포기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이들은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면서 “구단은 앞으로 신인 선수를 선발할 때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구단은 한국프로야구에서 불법, 비윤리적 행위를 방지하는 일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