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까지 총 확진자 4명 확인돼…방역당국, 추가 감염 경로 확인 중
제주 게스트하우스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29일 기준 4명으로 늘었다. 이들은 게스트하우스에서 연 저녁 파티에도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련 없음. 사진=박정훈 기자
29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4박 5일간 제주 여행 뒤 서울로 돌아간 A 씨가 전날 오후 10시께 서울 강동구보건소에서 양성 확진 판정을 받았다.
A 씨는 제주 체류 중이던 지난 25일 서귀포시 남원읍의 ‘루프탑정원’ 게스트하우스에 머물렀다. 이 과정에서 게스트하우스 측이 주최한 저녁 파티에도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도에 따르면 A 씨는 게스트하우스 운영자(제주 36번 확진자)와 직원(37번 확진자)과 접촉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그는 지난 27일 오후 2시 55분 출도해 서울 강동구에 머물러 왔으며 28일 자가격리를 통보 받았다.
한편 도 방역당국은 A 씨의 추가 동선에서도 감염 경로를 확인 중이다. 앞서 게스트하우스발 코로나19 확진이 지속되면서 원희룡 제주지사는 지난 28일 10인 이상 파티를 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렸다.
김태원 기자 dej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