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도정업무 수행 안전성․연속성 확보
[안동=일요신문] 경북도가 부서별 직원 1/3 범위 내에서 근무여건 등을 감안해 부서장 판단 하에 재택근무를 시행하기로 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도정업무 수행의 안정성 및 연속성 확보를 위해 추진됐다.
지난 23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도 지역사회에서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됨에 따라 공직사회부터 지역 감염 확산방지에 앞장서고 도정업무의 안정성과 연속성 확보를 위해 결정된 것.
경북도청
30일 도에 따르면 재택근무 시행과 함께 1층 현관에 민원인 상담을 위한 별도 공간을 만남의 장소로 지정해 민원인 불편을 최소화 하면서 코로나19 확산 방지에도 철저를 다하고 있다.
청사 출입문 3곳(지하1, 지상2)에 출입자 관리를 위한 근무인력 5명도 배치, 열화상감지 카메라를 설치·운영해 출입자의 이상증상(발열, 호흡기 증상 등)을 확인하고 있으며, 회의장, 사무실, 통행로 등 청사 내 수시방역을 강화했다.
배달음식을 비롯한 청사 내 반입 물품 등에 대해서도 지하 1층과 1층 물품 보관소를 마련, 직원들이 직접 수령 후 반입조치해 대면 접촉을 최대한 지양하고 있다.
한편, 경북도에서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네 번째 실시하는 재택근무로서, 1차(3월23일~4월3일, 2주간 / 1/2씩), 2차(4월6~17일, 2주간 / 1/2씩), 3차(4월28일~5월1일, 2주간 / 1/3씩)에 걸쳐 시행한 바 있다. 식사 때를 제외하고는 마스크 착용 필수, 전자결재 및 메모 보고 원칙, 중·석식 거리두기 준수 등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 위험 차단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