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2,000명 점검반 편성해 관내 식품접객업소 전체 현장점검 실시
고양시에서 식품접객업소 대상 방역수칙준수 여부를 집중점검한다. 사진=고양시.
[일요신문] 고양시(시장 이재준)에서 수도권 방역조치가 2.5단계로 강화된 8월 30일 첫날, 식품접객업소 12,341곳에 대한 방역수칙 집중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강화된 방역조치 내용에 따르면, 8월 30일부터 9월 6일까지 1주일간 음식점은 21시 이후부터 다음날 5시까지는 포장, 배달만 허용되고 프랜차이즈 커피・음료 전문점은 테이크아웃(포장)만 가능하며, 면적과 관계없이 모든 식당에서는 출입자 명부를 관리하고, 마스크 상시착용 등 방역수칙을 의무적으로 준수해야 한다.
시는 변경된 내용의 신속한 전파와 안내를 위해 위생부서를 중심으로 긴급 비상체계를 구성하고, 2,000명의 공무원을 점검반으로 편성, 고양시 관내 식품접객업소 전체를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강화된 방역수칙 포스터를 배부해 부착토록 했다.
또한, 이동 인구가 많고, 음식점이 모여 있는 중심상업 지역 100군데를 대상으로 현수막을 내걸어, 시민들이 인지해 방역수칙 준수에 적극 동참하도록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펼쳤다.
시 관계자는 “지금의 확산세를 진정시키지 못한다면 더욱 어려운 현실에 직면할 수밖에 없는 엄중한 상황으로, 위생업소의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한다.”며, “강화된 방역조치가 제대로 이행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 관리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장수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