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일요신문] 경북 포항시는 1일 제9호 태풍 ‘마이삭’의 피해 최소화를 위한 비상대응 점검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이강덕 시장은 태풍에 의한 강풍과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 부서에서 예찰활동과 적극적인 대응에 나설 것을 지시하고, 인명피해 및 재난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강풍으로 인한 피해가 예상되는만큼 공사장 관리, 입간판 철거, 현수막 철거, 강풍에 날릴 수 있는 위험시설물을 제거하는 등 취약현장에 대한 점검 강화를 강조했다.
시는 24시간 기상정보와 태풍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한편 사전 예찰·점검 실시, 예·경보시스템 및 수방자재 점검, 태풍 대비 국민행동요령 홍보 등 피해예방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마이삭은 오는 3일 새벽에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며 포항지역은 2, 3일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된다.
# 코로나19 고위험시설 현장 점검
포항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취약한 고위험시설 등 실내체육시설 386곳에 대한 집중 현장점검을 한다.
점검대상은 에어로빅, 스피닝, 줌바 등 고위험시설과 체력단련장, 체육도장 등 실내체육시설이다.
특히 체육시설법상 미신고시설로 자유업으로 운영되는 탁구장, 주짓수, 킥복싱도장을 점검한다.
출입자 명부 작성·관리, 마스크 착용, 이용자 간 2m(최소1m) 간격두기 등 핵심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중점적으로 확인할 방침이다.
# 아이누리 장난감도서관, 워킹 스루 서비스 제공
포항시는 지난달 25일부터 포항시육아종합지원센터 아이누리 장난감도서관의 워킹 스루 장난감 대여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번 서비스는 온라인을 통해 사전 예약한 장난감을 지정 장소에서 도보로 수령하는 서비스다.
뱃머리점은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천점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운영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동일하게 운영된다.
단 대여일 하루 전 장난감 2점을 미리 사전 예약해야 되며, 반납은 지정장소에 자유롭게 반납할 수 있다.
문의 사항은 포항시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하면 된다.
임병섭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