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tvN 유 퀴즈 온더블럭
학생운동을 하며 무섭지 않았는지 묻자 정희 씨는 “심장이 쿵쾅거렸다. 머리까지 들릴 정도였다”고 말했다.
또 여느 학생들처럼 “1학년 들어가서는 꿈이 많아서 그림, 음악, 여행도 가고 싶었는데”라고 말했다.
유재석이 “부모님은 아셨나요”라고 질문하자 “항상 위험에 노출돼 있었으니 나중에 아셨죠. 부모님도 아시니까 그렇게 격렬하게 반대하지 않으셨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유재석은 “학생운동 안 했다면 무엇을 했을 것 같냐”고 물었다.
정희 씨는 “공부를 안 한 게 많이 아쉽긴 해요. 대학원도 가고”라고 말했다.
이에 유재석은 “공부를 안 하신다는 말이 무엇인지 모르시나봐요. 저희 정도 되어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