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반 교육과정과 교육여건이 인증 기준을 충족
경상대 간호대학 복합교육센터 전경
[경남=일요신문] 국립 경상대학교(GNUㆍ총장 권순기) 간호대학(학장 은영)이 2020년도 상반기에 한국간호교육평가원이 시행한 ‘간호교육인증평가’에서 제반 교육과정과 교육여건이 인증 기준을 충족해 5년 인증(인증기간: 2020년 12월 11일-2025년 12월 10일)을 획득했다.
2015년에 시행한 간호교육 인증평가에서 5년 인증(2015년 12월 11일-2020년 12월 10일)을 획득한 바 있는 경상대학교 간호대학은 이로써 10년째 평가인증을 이어가게 됐다.
간호교육인증평가는 간호교육의 질적 발전을 도모하고 간호학과 학생의 성과를 지원·관리하기 위해 교육성과와 교육과정 운영 및 교육 여건 등이 국가, 사회, 간호전문직의 요구 수준에 부합하는지의 여부를 판단해 공식적으로 확인·인정하는 제도다.
평가영역은 비전 및 운영 체계, 교육과정, 학생, 교수, 시설 및 설비, 교육성과 등 6개 영역으로 구성돼 있다. 2012년 2월 의료법 개정에 따라 2017년부터 간호교육인증평가를 통해 인증받은 간호대학 졸업생에게 간호사 국가시험 응시 자격이 주어진다.
경상대학교 간호대학은 1926년 경남 진주병원 간호부 및 조산부 양성소로 설립된 이후 1983년 경상대학교 의과대학 간호학과(4년제 대학과정)를 거쳐 2006년 간호대학으로 승격해 오늘에 이르기까지 94년의 역사를 가진 경남 간호교육의 산실 역할을 담당해 왔다.
간호 핵심 역량을 갖춘 전문직 간호사를 양성하기 위해 질 높은 학습성과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다양한 간호교육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운영한 결과 해마다 간호사 국가시험 100% 합격과 상급종합병원 취업률 94% 이상을 달성하는 성과를 이뤘다.
간호대학 은영 학장은 “이번 간호교육 5년 인증 획득은 지난 수년간 간호대학 발전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간호대학 교수와 교직원, 학생들의 노력으로 이뤄낸 소중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간호교육의 질적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희준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