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훈 DGB대구은행장 최종후보
[대구=일요신문] DGB대구은행 차기 은행장 최종 후보에 임성훈 부행장이 선정됐다.
DGB금융지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3일 최종 후보군 3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온 은행장 육성프로그램 2단계 결과 발표와 함께 이같이 선정했다.
지난해 1월 한시적인 은행장 겸직을 해 온 김태오 회장은 금융권에서는 처음으로 차기 은행장 육성프로그램을 도입, 후보군 3명이 지난 2년 간 검증 절차를 밟았다.
이후 지난 1일 대구신용보증재단 이사장으로 내정된 황병욱 부행장을 제외한 두 명의 후보 중 임 부행장이 최종 후보자로 선정됐다.
임 부행장은 경영기획본부를 맡으면서 경영 관련 주요업무를 담당, 다방면에서의 경험과 노하우를 인정받았다.
공공금융본부장을 역임하면서 대구은행이 지역 금고지기로서의 자리를 굳건히 하는데도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받았다.
특히, SNS를 통한 고객 및 직원들과의 허물없는 소통에 강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 부행장은 오는 10일 대구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의 후보자 자격검증과 최종 추천절차를 거쳐 이 달말경 주주총회를 거쳐 은행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김성영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