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d For K-Food SNS 홍보물 이미지. 사진=aT 제공.
aT에 따르면, SNS에 동시 접속한 현지소비자 2천여명은 고추장, 라면, 유자차 등을 소재로 ‘소비자가 직접 참여하는 9개 콘텐츠’를 통해 K-Food를 즐겼다.
태국의 유명배우 마치와 예능 블루칩으로 떠오른 따오는 참가자들과 함께 ‘한국식품 ASMR 메뉴 맞추기’, ‘연예인과 대결하여 한국 복숭아 빨리먹기’ 등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통해 참가 소비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방송영상 조회수는 5천 회를 훌쩍 넘겼다.
이번 행사는 태국의 대표적인 배달앱기업 그랩(GRAB)과 함께 손잡고 총 300여 명의 배달기사들이 이벤트 당첨 청취자들에게 실시간으로 한국 고추장을 들고 찾아가는 광경도 생중계됐다. 선물을 받은 참가자는 즉석에서 고추장을 받아 시식하는 장면을 선보이는 등 시청자들에게 생중계의 재미와 감동을 선사했다.
행사에서 가장 인기가 많았던 한국 김치는 고추장과 함께 태국 젊은이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태국 김치수출액은 7월 말 기준 약 100만 달러로 지난해 전년 동기 약 40만 달러보다 배 이상 크게 늘었다.
신현곤 aT 식품수출이사는 “최근 태국에서는 한국 드라마의 인기로 김치, 고추장 등 전통 가공식품의 수출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며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비대면 홍보로 동남아시아에서 한국 농식품의 인기를 끌어 올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pcs4861@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