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아들 측 SBS와 제보자 고발...진실게임 시작되나

반격나선 추 장관 측 경찰에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

[일요신문]추미애 법무부장관 아들 측이 군 청탁 의혹 보도를 한 언론사와 제보자를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추미애 법무부장관 아들 측이 의혹 보도를한 언론사와 제보자에 대해 고발조치를 취한다고 밝혔다. 사진=이종현 기자

추 장관 아들 서 아무개 씨 측은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SBS와 군 관련 제보자를 고발한다고 9일 밝혔다.

서 씨 측은 “신원식 의원은 B 대령(주한 미8군 한국군지원단장)이 수료식 날 부대배치와 관련한 청탁을 받았고, 이를 말리기 위해 서 씨의 아버지, 할머니에게 40분간 교육을 했다는 취지의 녹취록을 공개했고 SBS 이를 그대로 보도했다”고 말했다.

이어 “수료식날 부대 관계자와 개인적으로 만난 사실이 없고, 부대 배치와 관련한 청탁을 하지도 않았다”며 “특히 90세가 넘은 할머니를 말리기 위해 40분간 교육을 했다는 발언은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서 씨 측은 9일 오후 서울지방경찰청에 고발장을 접수할 예정이다.

금재은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