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비밀의 남자’
강은탁은 아침 일찍 눈을 떠 옷을 벗고 있는 자신의 모습에 크게 놀랐다.
이채영은 그런 강은탁을 챙겨 집으로 향했고 양미경(이경혜)는 “어떻게 된거냐”고 물었다.
강은탁이 약을 먹고 진정하는 사이 이채영은 가족들 앞에서 “택시 회사로 전화했는데 태풍 오빠가 서울에서 오는 길에 갑자기 내리겠다고 했었나봐요”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채영은 “저도 괜히 어제 일 떠오르면 괴로울까봐 더는 안 물어봤어요”라고 말했다.
엄현경(한유정)은 “그럼 내린 곳 근처에서 찾은거야?”라고 물었다.
이채영은 “응, 엄마한테 연락했는데 안 받더라고. 인적 드문 곳이라 걷다가 모텔에 가서 오빠 젖은 거 씻기고 연락하려 했는데 나도 잠들어 버려서”라고 말했다.
양미경은 “찾았으니 됐다. 고마워 유라야”라고 말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