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 전경.
[부산=일요신문]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최종 합격자 260명 발표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14일 오전 시교육청 홈페이지와 나이스 교직원 온라인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2020년도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최종 합격자 260명을 발표했다.
합격자는 직렬별로 교육행정직렬 231명(일반 217명, 장애인 9명, 저소득층 5명), 전산직렬 1명, 사서직렬 22명, 공업직렬 3명(일반기계 1명, 일반전기 2명), 간호직렬 1명, 운전직렬 2명 등이다.
합격자 중 여성은 180명(69.2%)으로 남성 80명(30.8%)보다 2배 이상 많다.
최고령 합격자는 만 47세(1973년생)이고, 최연소 합격자는 만 20세(2000년생)다.
합격자 연령별로는 20대가 197명(75.8%)으로 가장 많고, 그다음은 30대 55명(21.2%), 40대 8명(3.1%) 등 순이다.
합격자들은 임용 결격사유가 없을 경우 오는 10월 중 신규임용예정자 교육과 실무수습 교육을 받은 후 11월부터 임용계획에 따라 순차적으로 임용될 예정이다.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오는 16일 부산지역 119개 고등학교와 25개 지정학원에서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모의평가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치러진다. 부산지역의 수험생은 재학생 2만4,534명, 졸업생 및 검정고시 출신자 3,301명 등 모두 2만7,835명이다.
이번 모의평가는 수험생들이 오는 12월 3일 치뤄질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유형에 적응할 수 있도록 시험의 성격, 출제 영역, 문항 수 등을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과 동일하게 출제했다.
특히 수험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고 지역사회 감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코로나19 감염증 의심자 등 자가격리 대상자는 시험장 출입을 금지하고, 시험 당일 유증상자는 응시가 제한된다.
시험장 출입 시 발열 및 호흡기 증상 등도 체크한다. 시험 중 수험생과 감독관은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학원생 등 급식이 지원되지 않는 수험생들은 도시락과 음용수를 준비해 가급적 시험장 내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방역 대책 또는 의심 증상 등으로 시험장 입실이 불가능한 응시생은 온라인으로 본인의 답안을 입력하면 된다.
온라인 답안 제출자의 성적은 시험 당일 시험장 응시자들의 전체 성적에는 포함하지 않고, 시험 당일 응시자 집단의 채점 결과를 참고하여 별도로 채점해 성적을 제공한다.
이번 모의평가 성적표는 오는 10월 16일 오전 9시부터 수험생에게 배부한다.
권혁제 시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졸업생들과 함께 치르는 9월 모의평가는 본인의 위치를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며 “수험생들은 실전과 같이 시험을 치르고 가채점 결과를 통해 자신의 대입학습 전략을 구체적으로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에 따라 고1·2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전국연합학력평가는 17일과 18일 이틀간 시행한다.
부산지역은 17일 고등학교 1학년 107개교 2만2,459명이, 18일 2학년 107개교 2만3,501명이 각각 전국연합학력평가를 치른다. 재택 응시자를 위한 문제지는 전국연합학력평가 온라인시스템으로 제공한다.
#‘100가지로 풀어보는 고교 학생부 기재요령’ 발간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단위학교의 내실 있는 학교생활기록부(이하 학생부) 기록을 지원하기 위해 ‘100가지 질문으로 풀어보는 고등학교 학교생활기록부 기재요령’ 책자를 발간, 배포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책자는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방안(2019.11.28.)’의 후속 조치와 코로나19로 ‘학교생활기록 작성 및 관리지침(교육부 훈령)’이 여러 번 개정됨에 따라 학교 현장의 혼란을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책자는 고등학교 교사들의 학생부 기록 업무를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서 ▲수상경력 ▲출결상황 ▲창의적 체험활동 ▲교과학습발달상황 등 12개 기재항목별 주요 내용을 담았다.
딱딱한 지침의 나열방식에서 벗어나, 고등학교 교사가 질문하고 학생부 현장실무지원단이 답변하는 형식으로 구성했다.
권혁제 시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학생부에 대한 신뢰성과 투명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단위학교의 학생부 기록에 대한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교사들이 학생부를 공정하고 충실하게 기재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용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