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한 불합격 적지 않아…연기되며 채용 흐지부지된 경우도 있어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올해 구직경험자 68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5명 중 1명만 취업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9월 열린 한양대 취업박람회 모습. 사진=박정훈 기자
올해 상반기 구직자의 취업 지원결과 합격한 비율은 21.2%로 조사됐다. 불합격은 54.0%, ‘결과 대기 중’이 24.8%였다.
불합격 이유(중복선택)에 대해서는 ‘코로나19로 모집기업이 줄어 경쟁률이 심화됐음(22.2%)’ ‘코로나19로 모집직무 및 인원이 줄어듬(17.1%)’ ‘코로나19 여파로 자격증 응시도 중단되며 애로사항 겪음(10.2%)’ 등 코로나19 관련 피해가 확인됐다. ‘코로나로 모집이 취소·연기되며 흐지부지 되다가 결국 채용이 중단됨(11.2%)’이라는 답변도 있었다.
이밖에 불합격 요인으로는 ‘서류 준비 미흡(13.8%)’ ‘면접 응시결과 미흡(13.9%)’ ‘필기 응시결과 미흡(8.6%)’ 등으로 자가진단했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