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제·백신 세계표준 되길…최초 아니어도 활발히 연구해달라”
1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2차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낙연 상임위원장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박은숙 기자
이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제2차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추석 연휴 뒤에 개천절·한글날 집회 계획이 아직 철회되지 않고 있다”며 이처럼 말했다.
이어 “고령층은 위험도가 더 높기 때매 각별히 주의하지 않으면 안된다. 최근 일주일 동안 코19 사망자 27명 늘었다”며 “고령층이 높은 비율 차지하기 때문에 어르신들은 스스로 각별 주의해주시길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추석에 가족들을 오랜만에 보는 게 큰 행복인데 이번 추석은 그 행복마저도 양보하셔야 될지 모르겠다는 죄송스러운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고령층 환자 증가 대비 치료 장비 보강이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중증 환자 치료 병상 확충되고 있는지 등을 오늘 점검하게 될 것”이라며 “질병관리청 출범식에서 정은경 청장님이 굉장히 희망적인 말씀 주셨다. 국산 치료제 개발은 연내에, 국산 백신 개발은 내년까지, 이런 시기를 전망해주셨는데 꼭 그렇게 이뤄지길 바란다”고 했다.
또한, “욕심 같아선 몇 주일이라도 당겨주시면 더 고맙겠다. 방역에서 세계 표준이 된 것처럼 치료제나 백신에서도 세계표준이 되면 좋겠다”며 “백신이라는 치료제 개발하시는 분들 세계 최초가 아니더라도 저희들은 고맙게 생각하고 지원 계속 할테니 활발히 연구해주시고 결과에 박차 가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수진 기자 sj10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