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시장 송철호)는 23일 주택도시보증공사와 울산도시공사,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시니어 주택 수리원 사업 60+ 일자리 창출’을 위한 4자간 비대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니어 주택 수리원 사업’은 기관 간 보유하고 있는 역량과 자원을 활용해 울산지역 내 주택수리 전문형 어르신 일자리를 창출하고, 독거노인과 취약계층에게 주거환경개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협약 내용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일자리 발굴을 위한 행정-홍보-예산 지원 △임대주택 수리 관련 일감 제공 △어르신 주택 수리원 직무개발 등의 업무 지원 등이다.
울산시는 협약을 통해 고령친화기업인 울집수리협동조합에서 주택수리가 가능한 어르신 5명을 선발, 교육 수료 후 오는 10월부터 도시공사 소유의 임대주택 수리 사업을 시작으로 활동하게 된다.
주택도시보증공사는 1억 원의 기부금을 고령자친화기업으로 선정된 (가칭)울집수리협동조합에 지원해 고령자친화기업의 조기 정착 및 어르신 일자리를 안정화하는 밑거름으로 조성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울산 소재 다양한 기업․기관들과도 협력해 기관별 업종에 맞는 맞춤형 직무를 발굴하고 어르신들의 경험을 사회에 공헌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울산시, ‘비대면 온라인 수출상담회로 해외판’ 개척
울산시는 9월 23일 11시 30분 롯데호텔에서 ‘조선·해양플랜트 기자재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비대면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이번 상담회는 울산시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울산지역본부가 공동으로 코로나19의 세계적인 유행으로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울산 조선산업분야 중소기업체들의 해외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상담회에는 산업용 필터를 제작하는 ㈜레베산업, 동합금관 제조업체인 ㈜한세 등 지역 중소기업 7개사가 참가해 베트남 최대 국영 조선사인 ‘에스비아이시(SBIC, Shipbuilding Industry Corporation)’, 중국 강소복흥선박유한공사(‘江苏复兴船舶有限公司’), 말레이시아 ‘신양(Shinyang)’ 등 3개국 7개 해외바이어사와 수출 상담을 진행한다.
특히 참가기업에는 구매력이 높은 아시아권 바이어와 1:1상담 매칭과 통역 등이 자부담 없이 지원된다.
또한 행사 종료 후에도 수출성사율 제고를 위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수출유관기관별로 추가 지원 받을 수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당초 계획한 ‘동남권(부산‧울산‧경남) 조선기자재 수출상담회’ 개최가 어려워짐에 따라 울산시 단독으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중소기업들의 해외 판로 지원을 위해 비대면 온라인 해외 마케팅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비대면 온라인 마케팅사업을 확대 추진하고 있고, 상반기 사이버 무역상담회 개최 등으로 지역기업체 84개사 참여 185건, 1억 700만 달러의 상담성과를 거둔 바 있다.
#현대중공업, 추석 앞둔 어려운 이웃에 상품권과 위문품 전달
현대중공업은 23일 울산 동구청에서 조용수 전무(총무․문화 부문장)와 정천석 동구청장, 강학봉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추석 명절 위문품 전달식’을 갖고,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4천250만원 상당의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을 동구청에 기탁했다.
이날 기탁한 온누리상품권은 지역 불우이웃 850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앞서 현대중공업 직원들은 21일과 22일 동구노인복지관, 울산참사랑의집 등 울산 지역의 사회복지시설 30개소를 직접 방문해 과일과 참기름, 백미 등 1천200여만원 상당의 위문품도 전달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최근 울산 내 코로나19 확산으로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어려운 이웃들이 희망을 갖고 추석 명절만큼은 따뜻하게 보냈으면 하는 바람으로 위문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1995년부터 한 해도 빠짐없이 26년째 설과 추석을 앞두고 지역의 소외계층에 위문품을 전달해왔으며, 2011년부터는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상품권인 온누리상품권을 기탁하고 있다.
#울주군, 48개소 1,369명에 선물세트 등 전달
울주군(군수 이선호)은 23일 관내 사회복지시설에‘2020년 추석맞이 사회복지시설 위문품’을 전달했다.
위문대상은 48개소(1,369명)로 노인복지시설(26개소), 장애인복지시설(16개소), 여성 및 아동복지시설(6개소) 등이다.
위문품은 사회복지시설 입소․이용자의 수요를 반영해 6천 83만 5천원 상당의 선물세트, 비타민제 등으로 구성했다.
이선호 군수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22일 혜진원과 울산양육원, 울산노인의집을 방문해 위문품을 직접 전달했다.
울주군 관계자는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복지시설 입소자분들이 어려운 상황이 계속되고 있지만,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나눔의 문화가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울산시 중구청, ‘남울산로타리클럽 추석맞이 사랑의 후원금’ 행사
울산 중구청은 남울산로타리클럽(회장 김두만)이 23일 오후 2시 울산 중구 복산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추석맞이 사랑의 후원금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한 후원금은 남울산로타리클럽 회원들의 회비 40만원으로, 복산1동 행정복지센터는 이를 지역 내 독거노인 유공자 등 저소득 2세대에 20만원씩 전달할 예정이다.
남울산로타리클럽은 전문 직업인들로 구성된 지역 사회 봉사단체로, 무료급식소 및 빈곤 아동, 독거노인 지원 등을 위한 후원금 전달을 지속하고 있다.
또 복산1동 지역 내 저소득층에게도 매년 식사대접과 후원금을 전달하는 등 이웃 사랑 나눔활동을 벌여 왔다.
김두만 남울산로타리클럽 회장은 “코로나19로 경기가 좋지 않아 생활이 더욱 힘드신 분들이 많다”면서 “이번 사랑의 후원금 나눔행사가 그분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따뜻한 추석 선물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기봉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