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 정책에 반영
민생현장을 탐방 중인 이재준 고양시장(왼쪽에서 2번째). 사진=고양시.
[일요신문] 고양시는 이재준 고양시장이 코로나19로 침체 및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산·원당·능곡 전통시장 등을 찾아 민생탐방을 하고 코로나 방역현장도 점검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민족의 대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지난 22일과 23일 이틀간 관내 전통시장을 직접 찾아 상인들의 목소리를 듣고 코로나19 방역도 점검하는 현장중심의 민생탐방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민생탐방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확산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많은 어려움을 겪는 시장 상인들을 찾아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코로나 정국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자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에는 지난 2일부터 전국 최초로 전통시장에서 시작된 ‘안심콜 출입관리’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과 현장 근무자 ‘알바6000’의 목소리를 듣는 자리도 함께 마련됐다. ‘안심콜 출입관리’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서 출입자 본인이 직접 휴대전화로 발신해 개인정보를 남기는 서비스로 고양시의 한발 앞선 코로나19 방역관리 시스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해서 이전보다 더 전통시장의 설 자리가 좁아져 그 어느 때보다 더 열악한 환경에 직면해 있다”며,“판촉행사 지원을 통한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의 활성화’, 코로나19 방역 ‘안심콜 출입관리’, 고객편의 시설 확충을 위한 ‘원당시장 고객쉼터 조성’등 전통시장의 경쟁력 강화와 코로나19 방역 등 다양한 지원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고양시는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온라인 유통망과 대형 유통기업의 공격적인 투자 등으로 경쟁력을 잃어가는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고양시청 공무원 및 산하기관 직원 등 약 3천여 명이 공직자들이 ‘전통시장 이용하기’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김장수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