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 지키지 않으면 제재하고 보건공무원은 치외법권?
거제보건소 방문 독자에 의하여 촬영된 직원들 모습
[거제=일요신문] 코로나 19로 인해 모든 국민들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 하도록 행정명령까지 발동하는 시점에서 거제시보건소 공무원들이 마스크 미착용한 채로 업무에 임해 논란이 일고 있다.
코로나가 몰고 온 사태는 소상공인들에게는 지옥의 시간을 걷고 있는 것처럼 어려움을 주고 있다.
특히 이로 인해 시민들은 어디에 출입해도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으며, 마스크 미착용시 출입을 제한하는 안내문도 곳곳에 게시돼 있다.
거제시보건소도 예외는 아니다. 업무상 대면이 많을 수밖에 없는 근무환경 상 마스크는 코로나를 예방하는 최소한의 안전장치로 현대인의 필수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
그런 가운데 거제시보건소가 마스크를 미착용한 상태로 민원업무를 시행해 빈축을 사고 있다.
거제시민 A 씨는 “보건소를 방문하고 깜짝 놀랬다. 어딜 가도 마스크를 착용하고 민원인과 면담을 하는데 3층 직원들 모두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업무를 보고 있었다”고 밝혔다.
거제시 보건소 관계자는 “거제시민에게 죄송하다”며 “좀 더 철저하게 직원들 마스크 착용을 독려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정민규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