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니셜이 새겨진 제품은 센스 있는 선물이 된다. 거기에 눈까지 즐겁다면 금상첨화. ‘이니셜 디퓨저’는 이 두 가지를 만족시켜준다. 자연 그대로 말린 드라이플라워를 이니셜 유리병에 담았다. 빛을 받으면 투명하게 빛나는 모습이 더욱 매력적이다. 사용 방법은 일반 디퓨저와 똑같다. 스틱을 꽂기만 하면 끝. 사이즈가 작아 장소를 가리지 않고 장식할 수 있다는 점이 기쁘다. 향기가 다 사라지면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해도 좋다. 가격은 1980엔(약 2만 2000원). ★관련사이트: item.rakuten.co.jp/westream/i045445-50
환경을 지키기 위한 노력들이 각 분야에서 진행되고 있다. ‘라스트라운드(LastRound)’는 일회용 화장솜을 대체하기 위해 개발됐다. 몇 번이고 다시 빨아 쓸 수 있는 화장솜으로, 스칸디나비아 목재섬유 등 100% 재생 가능한 원료로 만들었다. 케이스 또한 식물 기반 플라스틱으로 제작했다. 총 7매가 들어 있으며, 약 1000회 반복 사용이 가능하다. 사용이 끝난 화장솜은 비누로 깨끗이 씻은 후 건조하면 새것처럼 말끔해진다. 가격 24유로(약 3만 3000원). ★관련사이트: lastobject.com/pages/lastround
진짜 책처럼 생긴 독특한 화병이 등장했다. 책과 유리병이 세트로 구성됐는데, 원하는 페이지를 열고 유리병을 끼우면 준비 완료. 어느 페이지를 펼치느냐에 따라 화병의 모습이 변하는 것이 재미있다. 총 3가지 패턴이 팝업북과 같이 입체적으로 튀어나온다. 꽃을 한 송이만 꽂아도 책 사이로 꽃이 피어난 듯 환상적인 장면이 연출된다. 책 내부는 천연펄프로 제작했으며, 물과 습기에 강한 발수 코팅처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격은 3300엔(약 3만 7000원). ★관련사이트: mecli.stores.jp
귀여운 반전 매력이 있는 속옷이다. 배 부분에 포켓이 달려 있는 것이 특징. 팬티 양쪽을 가운데 선을 기준으로 접은 후 포켓에 넣으면, 순식간에 고양이 얼굴로 변신한다. 옷장 서랍에 진열하면 고양이 인형처럼 보이는 효과도 있다. 참고로 포켓 부분에 따뜻한 온팩을 넣으면 겨울철 방한에도 도움이 된다. 귀여운 데다 콤팩트하게 접히기 때문에 여행이나 헬스장에 들고 다니기에도 좋다. 속옷 개는 법이 서투른 사람에게 추천한다. 가격은 1300엔(약 1만 4500원). ★관련사이트: jaconne.com/shopdetail/000000000150
안전을 위해 자전거 운전자도 헬멧 착용을 권장하고 있다. 하지만 무겁고 통풍이 안 되는 헬멧이 거추장스럽기만 하다. 이와 관련, 중국 디자이너가 인상적인 자전거 헬멧을 선보였다. ‘보로노이 다이어그램’ 원리를 적용해 마치 헬멧을 쓰지 않은 것 같은 착용감을 자랑한다. 메시 형태로 만들어 통풍이 원활하며, 충격 흡수력도 또한 뛰어나다. 안쪽에는 탄소 섬유로 제작된 안전모를 장착해 외부 충격으로부터 운전자의 머리를 안전하게 보호해준다. 가격 미정. ★관련사이트: productdesignaward.eu/winners/hm/2017/22245019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