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나 레스토랑에서 가방을 놓을 곳이 마땅치 않아 곤란한 적은 없는가. 그럴 때 편리한 것이 ‘가방걸이’다. 이 제품은 언뜻 보기엔 안경 모양을 한 액세서리처럼 생겼다. 하지만 한쪽 안경다리를 테이블에 걸치면 가방걸이로 변신한다. 표면은 부드럽고 탄성 있는 소재를 사용해 가방이나 테이블에 상처를 남기지 않는다. 비 오는 날에는 우산을 걸기에도 제격. 그 밖에도 스마트폰 거치대, 케이블선 정리 홀더로 사용해도 좋다. 가격은 1602엔(약 1만 8000원). ★관련사이트: amazon.co.jp/dp/B018QMZVCU
코로나19로 재택근무가 늘고 있다. 집에서도 업무 능률을 올리는 방법은 없을까. 가장 유명한 것이 타이머를 25분으로 맞춘 뒤 집중적으로 작업하고, 5분간 휴식을 취하는 ‘포모도로 기법’이다. 이 제품은 여기서 착안했다. 클릭 한번으로 정해진 시간을 카운트다운해주는 것. 직관적인 화면으로 남은 시간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또한 SNS나 각종 알림, 불필요한 사이트 접속까지 차단하는 기능이 있어 업무에 보다 집중하도록 돕는다. 가격은 137달러(약 16만 원). ★관련사이트: timechi.com
둥근 접시에 어울리도록 디자인한 포크, 수저, 나이프 세트다. 테이블을 좀 더 이색적으로 세팅할 수 있어 손님접대 시 깊은 인상을 남기게 된다. 3D프린팅 기술을 이용해 형태를 잡고, 브론즈메탈 소재로 마감 처리를 했다. 덕분에 따뜻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뽐낸다. 평소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해도 좋을 듯. 다만 사용하기 불편하진 않을까. 제조사 측은 “인체공학적 설계를 통해 오히려 손목에 가해지는 압력을 줄여준다”고 밝혔다. 가격은 200달러(약 23만 원). ★관련사이트: objectrights.com
복슬복슬한 이 물건의 정체는 과연 뭘까. 신축성이 뛰어난 에코백이 등장했다. 아코디언이 늘었다 줄었다 하는 것처럼 물건에 따라 가방의 크기가 변한다. 먼저 아무 것도 넣지 않을 땐 손바닥만 한 미니 사이즈다. 그대로 가방이나 주머니에 휴대하면 된다. 그리고 쇼핑한 뒤 물건을 담으면 용량에 따라 가방이 쭉 늘어난다. 원단은 튼튼한 폴리에스테르로 만들어 무거운 물품을 담아도 끄떡없다. 색상은 화이트, 레드를 포함해 세 가지. 가격은 2396엔(약 2만 7000원). ★관련사이트: amazon.co.jp/dp/B07P21HLLR
거실에서 재택근무를 하다 보면 아무래도 산만해진다. 책상 주변이 뻥 뚫려 있는 것이 원인이다. 그런 사람들을 위해, 개인공간을 확보할 수 있는 조립식 책상이 나왔다. 칸막이와 책상이 연결된 일체형 구조로, 간단한 조립만으로 누구나 쉽게 가구를 만들 수 있다. 칸막이의 높이는 120cm. 시선을 적당히 차단해줘 업무의 몰입도를 높인다. 칸막이 부분에는 메시 패턴을 적용했기 때문에 후크를 통해 물건이나 소품도 걸 수 있다. 가격은 8만 8000엔(약 98만 원). ★관련사이트: umai.panasonic.jp/interior/new/index.html?id=komoru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