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산과학관 상설전시관 관람 모습
국립부산과학관(고현숙 관장)이 추석 연휴를 앞둔 29일부터 재개관한다.
전국의 국공립 기관의 재개관 결정에 따라 국립부산과학관도 29일부터 다시 문을 열게 됐다. 지난달 20일 휴관 이후 한 달여만이다.
국립부산과학관 고현숙 관장은 “코로나19 감염이 지속되는 만큼 관람객들의 안전을 위해 강력한 방역 체계를 유지하고 긴장의 고삐를 늦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립부산과학관은 재개관에 따라 추석 연휴(9/30~10/4)에도 개관하며 추석 당일인 10월 1일은 휴관한다.
다만, 코로나19로 인한 제한적 운영을 하고 있어 회차별로 입장인원이 제한되며, 비말접촉 가능성이 있는 일부 체험 전시물은 운영하지 않는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부산과학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추석 맞아 풍성한 과학콘텐츠 마련
국립부산과학관 과학드라마
국립부산과학관(고현숙 관장)이 다가오는 추석 연휴를 맞아 풍성한 온·오프라인 과학 콘텐츠를 마련했다.
29일부터 재개관하는 국립부산과학관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체계를 마련하고 관람객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먼저 상설전시관은 회차별로 제한된 인원 300명만 입장 가능하며 탑승형 체험물 및 시연실도 일부 운영된다.
김진재홀에서는 인간의 생로병사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국립과학관 공동특별전 ‘휴먼라이프’가 30일부터 개최된다. 추석 연휴기간에는 우대요금으로 관람 가능하다.
이외에도 뇌의 착시, 착청, 착촉 등 신기한 현상을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획전 ‘일루전랜드’와 과학드라마 ‘과학슈퍼3 – 슈퍼히어로’는 무료로 만나볼 수 있다.
국립부산과학관은 연휴에 집에서도 과학을 즐길 수 있도록 전시 및 행사를 온라인콘텐츠로 전환해 선보이고 있다.
먼저, 비대면 프로그램으로 D.I.Y. 무드등 체험키트를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배부하는 ‘추석맞이 집콕 프로젝트’를 10월 8일까지 진행한다.
또한, 아두이노로 코딩한 LED로 강낭콩을 키워 가장 잘 재배한 참여자에게 시상하는 아두이노 식물키우기 배틀 ‘내가 제일 잘 자라’도 16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국립부산과학관 SNS에서는 추석을 맞아 온라인으로 가위바위보 대결을 펼치는 ‘한가위바위보 이벤트’가 30일부터 10월 8일까지 개최된다.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다양한 과학 체험거리를 제공한다. 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과학 실험을 해보는 ‘과학집들이’와 전시를 직접 관람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달래고자 마련한 ‘특별전시, 앳홈’ 에서는 기획전 ‘플라스틱? PLASTIC!’, ‘나비야 나비야’에 대한 소개 및 Q&A 시간을 마련했다.
국립부산과학관 고현숙 관장은 “추석 연휴를 맞아 과학문화 갈증 해소를 위한 다양한 온·오프라인 콘텐츠를 마련했다”며 “전시관 방역에 만전을 다해 안전하고 즐거운 한가위 보내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