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 전경
[부산=일요신문] #한국무역보험공사와 지역경제 재도약 및 한국형 뉴딜 위해 맞손
부산은행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 중소·중견기업에 유동성 지원으로 지역상생 경영을 실천하고, 정부가 추진 중인 한국형뉴딜 정책에 동참한다.
BNK부산은행은 28일 한국무역보험공사와 ‘지역경제 재도약 및 한국형 뉴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부산은행은 연간수출실적(통관+간접)에 따라 1억원~3억원까지 보증부대출을 지원하고, 대출금리는 최초 산출된 금리에서 1.0%p를 영업점장 전결로 감면한다.
지방자치단체로부터 고용 우수기업 또는 일자리창출 우수기업 등으로 인증 받은 기업에는 연간 수출실적에 따라 산출된 대출한도의 최대 10%까지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한국무역보험공사는 부산은행이 추천한 기업에 대한 심사항목을 간소화해 신속하게 심사하고, 보증요율도 등급별 적용요율(최고 2.5%)을 단일요율인 1.0%로 우대해 적용할 예정이다.
부산은행 손대진 여신영업본부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수출 중소·중견기업의 재도약을 돕고,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국형뉴딜정책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한국무역보험공사와 힘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지역 기업에 다양하고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양산시 의사회와 금융지원 업무협약 체결
BNK부산은행은 28일 양산시 의사회와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코로나19로 인해 서면협약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협약으로 부산은행은 양산시 의사회 회원에게 의사 전용 신용대출(닥터론)을 최대 5억원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금리는 최대 0.20%p를 특별 감면해 최저 연 2.25%(2020. 9.28 기준)로 제공한다.
부산은행 프리미엄 신용카드인 ‘REX’ 카드를 신규 발급할 경우 이용실적에 따라 캐시백을 제공하고 창구와 온라인에서 발생하는 수수료도 면제해 줄 계획이다.
양산시 의사회 소속 회원 전용 비대면 영업점인 ‘양산시 의사회 스마트 브랜치’를 통해 은행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대출한도와 금리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도 시행할 예정이다. 직접 상담을 원하는 고객에 대해서는 부산은행 여신영업센터 프런티어팀에서 ‘찾아가는 방문 상담 서비스’를 실시한다.
양산시 의사회는 협약내용을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홍보하고 소속회원들에게 부산은행이 제공하는 다양한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안내하기로 했다.
부산은행 손대진 여신영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으로 지역 의사들에게 저리의 개원·운영 자금과 생활자금을 지원해 의료서비스 질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부산은행은 언택트 트렌드에 맞춰 의료 인력에 특화된 비대면 영업점인 ‘스마트브랜치’ 설치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