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지난 2012년 정계에 입문해 어느덧 정치 생활 9년 차가 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떡잎부터 남달랐던 안철수 대표의 어린 시절부터 평범한 남편으로 일상을 보내는 소탈한 모습까지 ‘인간 안철수’를 조명한다.
오늘 방송에서 언택트 시대에 맞춰 새벽 배송 온 물건을 정리하고 아내를 위한 커피와 브런치를 준비하는 등 수준급 실력의 살림꾼 ‘안 주부’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또 그동안 쉽게 볼 수 없었던 집도 공개한다. 안 대표는 “(원래) 그릇 놓고 이러는 데인데 읽은 책은 보관하고 싶어서 이렇게 놔두는 편이다”라며 남다른 ‘책 사랑’이 집안 곳곳에서 묻어났다고.
책으로 가득한 안 대표의 집에서 찾아낸 그의 오래된 취미부터 7년째 살고 있는 집을 떠나지 못하는 이유를 공개한다.
또 ‘남편 안철수’가 아닌 ‘고등학생 안철수’를 만날 수 있는 부산고 동창들과도 만난다. 안 대표가 공부에는 관심이 없었다며 오랜 친구들의 거침없는 폭로가 이어져 웃음을 자아낸다.
폭로뿐 아니라 절친들만이 알고 있는 ‘고등학생 안철수’의 다양한 에피소드도 공개될 예정이다. 정치인 친구를 둔 친구들의 고충과 친구들이기에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을 수 있는 안 대표의 진심 어린 이야기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안 대표는 ‘달리기’를 할 때 “오롯이 ‘인간 안철수’가 된다”며 달리기에 애정을 드러냈다. 잠시 정치를 벗어나 있었던 때 독일에서 어느 새벽 혼자 달리기를 하러 나간다는 딸이 걱정돼 함께 뛰기 시작한 것이 계기였다고.
이제는 ‘국토종주 마라톤 완주’도 가능한 프로 마라토너가 되었다면서 안 대표는 “순간순간 최선을 다하며 사는 인생과 달리기가 비슷하다”고 덧붙였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