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미 성남시장이 28일 추석 맞이 민생 현장방문의 일환으로 성호시장과 숯골신흥시장, 성남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를 찾았다. 사진=성남시 제공.
[일요신문] 은수미 성남시장이 28일 추석을 맞아 민생 현장방문의 일환으로 성남동 성호시장과 신흥동 숯골신흥시장을 찾은 후 방문 후기를 남겼다.
은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성호시장과 숯골신흥시장에 들렀다”며 “좁은 골목을 꽉 메울 만큼 많은 분들이 추석 맞이에 분주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저는 홍어, 편육, 족발, 모듬전, 옥수수차, 포도, 당근 등 야채...아이고 다 열거하기에 숨찬다”며 “아무튼 가져간 장바구니들에 꽉꽉 사담아 가져가는 발걸음이 가볍다”고 했다.
특히 그는 성호시장과 관련, “다들 아시다시피 LH와 성남시가 공동 사업시행자로 참여해 노후한 건축물을 헐고, 2022년 현대화사업 착공에 들어간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은 시장은 “오는 길에 성남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화훼, 로컬푸드 매장에 방문했다”며 “활짝 핀 국화들을 보니 완연한 가을도 진하게 느꼈다”고 피력한 뒤 “오는 10월 4일까지 국화꽃향기 가을꽃축제를 하니 방문해 달라”고 당부했다.
성남시 중원구 성남동에 위치한 성호시장은 지상 1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족발, 반찬, 과일 등을 판매하는 생활밀착형 소매 형태의 전통시장이다. 성남시는 성호시장 현대화사업을 2024년 12월 마칠 예정이다.
숯골신흥시장은 지상 3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층은 대형마트, 방앗간, 신발가게, 2층은 고시원, 상인회 사무실, 3층은 공장 등이 입점한 생활밀착형 소매 형태의 상가형 시장이다.
성남시에 따르면, 은 시장은 이날 성호시장상인회 사무실을 방문해 오창섭 상인회장 등 관계자들과 시설현대화사업에 대해 차담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은 시장은 “지하 6층, 지상 23층 규모의 주상복합건물의 건립을 위해서는 하루빨리 첫 삽을 뜨는 것이 중요하다”며 “사업을 진행하며 상인회와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숯골신흥시장을 방문해 김준태 상인회장 등 관계자들과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추석 명절을 앞두고 방문객들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방역수칙은 물론 개인위생에도 신경써 달라”고 당부한 뒤 “지역상권의 활성화를 위해 성남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