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가 발생한 엘리베이터. 사진=부산경찰청
[부산=일요신문] 부산 남구의 대단지아파트에서 엘리베이터가 갑자기 급상승해 함께 탔던 모녀가 공포에 떠는 사고가 발생했다.
29일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8일 저녁 부산 남구 M아파트 엘리베이터가 갑자기 1층에서 꼭대기 층까지 상승하며 25층과 옥상 사이에 멈췄다.
당시 사고 엘리베이터에는 모녀가 타고 있었다. 이들은 꼼짝없이 엘리베이터에 갇히고 말았다.
모녀는 엘리베이터에 갇힌 지 2시간 만인 오후 9시 4분께 구조됐다. 이들 모녀는 정신적으로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엘리베이터 사용을 중지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하용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