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정보대학교는 호텔외식조리계열 학생을 대상으로 ‘이금기 요리대회’를 24일 개최했다.
[부산=일요신문] 글로벌기업인 ‘이금기’는 코로나19로 움츠러든 학생들을 위로하고자 경남정보대학교(총장 추만석) 호텔외식조리계열 학생을 대상으로 ‘이금기 요리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24일 오후 6시부터 교내 건학50주년기념관에서 1, 2학년 학생 중 참가 의사를 밝힌 30명을 대상으로 3시간 동안 열렸다.
최고상인 ‘챔피언’에는 2학년 김준우 학생이 ‘마파소스와 크림소스를 곁들인 오리가슴살 스테이크’ 요리로 수상했으며, ‘6박 7일의 ‘이금기 홍콩 본사 현지 견학 및 미식 투어’ 및 이금기 한국대회 출전권을 부여받게 됐다.
김준우 학생은 “이번 대회를 통해 좋은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 앞으로 사람들에게 요리로 감동을 주는 글로벌 조리인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1등에는 김민성 학생, 2등상에 이수빈 학생이 수상했으며, 각각 메달과 상장과 장학금이 수여됐다.
학과장인 정숙희 교수는 “코로나블루로 학생들이 많이 침체 된 시기여서, 어떻게 하면 사기를 높일 수 있을까 고민하던 중에 이금기 소스가 중식요리명장인 서정희 교수를 통해 통 큰 제안을 해줬다. 덕분에 조리사가 꿈인 학생들이 글로벌 기업 체험 기회까지 얻게 되어 의미가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금기’는 중국과 홍콩을 기반으로 132년의 역사를 가진 글로벌 소스기업으로 한국 내 조리학과 학생들을 위해 요리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