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의 신발 상식을 뒤엎는 샌들이 등장했다. 스트랩이 없어 발등이 완전히 오픈된 형태가 특징이다. 개발자는 한여름 기온이 40℃에 육박하는 이스라엘 출신이다. 당시 발이 너무 더운 나머지 통기성이 뛰어난 샌들을 만들자고 다짐했다고 한다. 비치샌들처럼 쉽게 신고 벗을 수 있는 데다 가벼운 것이 장점. 여기에 운동화를 신은 듯한 안정감까지 더했다. 밑창이 두껍고 쿠션감이 좋아 오래 신어도 발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 가격은 89달러(약 10만 원). ★관련사이트: link-shoes.com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은 법. 흔한 주먹밥을 ‘인스타 감성’ 도시락으로 바꿔주는 호일이다. 빠르고 간편하게 주먹밥을 만들 수 있다. 사용 방법은 간단하다. 틀에 밥을 넣은 후 윗부분을 눌러주기만 하면 끝. 마치 편의점에서 파는 것처럼 예쁜 삼각형 주먹밥이 완성된다. 게다가 밥을 직접 만지지 않아도 되므로 더욱 위생적이다. 호일 안쪽에는 특수 가공처리를 해 밥알이 들러붙지 않는다. 총 20개의 호일이 세트로 구성됐고 가격은 398엔(약 4400원). ★관련사이트: toyalekco.jp/shopdetail/000000000497
고양이는 깔끔한 동물로 유명하다. 이런 고양이들을 100% 만족시켜줄 자동 급수기가 나왔다. 전기와 모터를 사용하지 않아 소음이 없고, 중력에 의해 물이 자동으로 채워지는 구조다. 신선한 물맛은 기본. 특히 긴 수명을 자랑하는 스테인리스스틸 필터가 내장돼 유지비용은 물론 필터를 교체하는 번거로움을 줄였다. 용기에도 꽤 많은 신경을 기울였다. 얕고 널찍한 모양으로 제작해 민감한 고양이의 수염이 물에 닿지 않도록 했다. 가격은 47달러(약 5만 4000원). ★관련사이트: kittyspring.com
일반적으로 노트북 스탠드라고 하면, 앉아서 사용하는 것을 떠올린다. 이 제품은 서서 노트북 작업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신선하다. 유리창에 부착하는 방식인데, 산업등급의 강력한 흡착력을 자랑한다. 컵을 올려놓을 수 있는 홀더까지 장착해 단순한 스탠드가 아니라 ‘휴대용 책상’으로 손색이 없다. 창문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사무실로 변신한다. 설치도 단 몇 초밖에 걸리지 않고, 접이식이라 콤팩트하게 수납할 수 있어 편하다. 가격은 145달러(약 16만 8000원). ★관련사이트: bit.ly/2HmLstK
데이터 용량이 커짐에 따라 휴대용 데이터 저장장치(SSD)를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 특별히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관하고 싶다면 이 제품을 추천한다. 스틱 모양으로 생긴 ‘바바(VAVA)’는 지문인식 센서가 달려 있다. 지문은 총 10개까지 등록할 수 있다. 여기에 손가락을 대야만 암호를 풀 수 있는 것. 덕분에 SSD를 분실하거나 도난당해도 안심이다. 전송 속도 또한 우수하다. 10GB 용량의 4K 콘텐츠도 20초 안에 전송할 수 있을 만큼 빠르다. 가격은 89달러(약 10만 원). ★관련사이트: indiegogo.com/projects/vava-portable-ssd-touch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