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우려 큰 상황에서 재응시 기회 주기 어려워
대학병원장들이 나서 의대생 국가고시 재응시를 요구했지만 정부가 사실상 이를 거절했다. 사진=일요신문DB
이창준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은 8일 “의사들이 국민에게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국시 허용에 대해 말하고 있지만 아직은 기존 입장에서 달라진 것이 없다”고 밝혔다.
앞서 8일 오전 서울대병원 등 4개 대학병원장들이 의대생들에게 의사 국가고시 기회를 허락해 달라며 대국민 사과했다.
병원장들은 “코로나19로 매우 힘든 시기에 국가고시 문제로 국민들게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 엄중한 시점에 당장 2700여 명의 의사가 배출되지 못하면 심각한 의료공백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금재은 기자 silo12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