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생방송 오늘저녁
경기도 성남시의 한 식당. 이 집의 메뉴는 한 입만 먹어도 입맛을 사정없이 찜하게 만드는 매운 소갈비찜이다.
연 매출 10억을 자랑하는 소갈비찜은 그 때깔부터가 남다르다. 1년 미만 송아지만을 사용하는데 살밥은 적어도 육질이 부드럽다.
소고기 특유의 잡내를 없애기 위해 울금 가루를 넣고 삶아내는 게 포인트다. 삶은 다음에는 선풍기로 말려서 육즙을 가둬둔다.
육즙 팡팡 소갈비가 완성되고 나면 감칠맛 나는 양념장을 만들 차례다. 말린 표고 버섯가루와 보리새우, 개불을 말렸다가 갈아내서 천연 조미료로 사용한다.
횟집에나 있을 개불이 등장하는 이유는 조리사 자격증을 6개나 지닌 주인장이 연구해낸 감칠맛의 비법이다. 여기에 캡사이신은 절대 불허다.
청양 고춧가루를 더해 주면 매콤 화끈한 양념장 완성된다. 입맛에 따라 매운맛을 4단계로 나눠준다.
한편 이날 ‘분식왕’에서는 평촌 구운 주먹밥, ‘건강 느낌표’에서는 혈관의 청준을 돌려주는 중년 배우 남능미 씨의 비법 알티지 오메가 3 등이 소개됐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