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정부 극단적 선택 결론내자, 내부서도 반발일어
대우건설 A 상무가 이라크 현지에서 숨진 채 발견돼 외교부가 이라크 정부에 수사를 요구했다. 사진=임준선 기자
AP통신에 따르면 대우건설의 이라크 남부 바스라주(州) 알포(Al Faw) 신항만 사업 건설을 담당하는 한국인 A 상무가 바스라 지역의 기업단지 내에서 9일 아침 숨진 채 발견됐다.
이라크 당국은 초동수사 결과 A 상무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했다. 하지만 일부 이라크 의원들은 반대 의견을 내고 정부에 진상조사를 요구했다고 알려졌다.
주이라크한국대사관은 현장에 사건담당 영사를 급파하고, 대우건설도 진상 파악에 나섰다.
금재은 기자 silo12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