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청
[부산=일요신문] 기장군 드림스타트는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21일까지 사례관리 아동을 대상으로 집중 모니터링과 화재예방 재난안전 교육을 실시한다.
최근 발생한 초등학생 형제 화재사고를 계기로 아동 돌봄 공백을 점검하기 위해서이며, 사례관리 중인 아동과 올해 사례관리가 종결된 아동을 포함해 총 195가구의 아동 290명을 대상으로 한다.
아동통합사례관리사들이 각 가정을 직접 방문해 ▲양육환경(돌봄, 급식 등) 5문항, ▲아동 안전 확인(건강, 위생 등) 6문항, ▲안전교육(화재예방) 2문항 등 총 13문항의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지원이 필요한 아동 가구에 대해 긴급지원 연계, 아동급식 및 돌봄 신청 지원 등의 조치를 할 예정이다.
기장군 드림스타트는 보호자 없이 아이들끼리 남겨지는 경우를 대비해 가정 방문시 아이들이 사용하기 쉬운 가정용 소화기를 가구별로 배포하고, 화재 시 대처방안 및 대피요령을 영상과 그림 자료로 교육을 진행한다. 또한 코로나19에 대비한 위생교육도 함께 실시하고자 손세정제도 배부하고 있다.
기장군 관계자는 “이번 모니터링으로 아동의 양육환경을 점검해 관내 돌봄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