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학교 광화학 나노소재 전문 핵심연구지원센터와 자연과학대학 화학과는 8일 BNIT R&D센터 7층에서 학부생들을 대상으로 ‘광화학 나노소재 전문 핵심연구지원센터’ 투어 및 장비설명회를 개최했다.
국립 경상대학교(GNU·총장 권순기) 광화학 나노소재 전문 핵심연구지원센터(센터장 최명룡 화학과 교수)와 자연과학대학 화학과(학과장 김성국)는 지난 8일 BNIT R&D센터 7층에서 학부생들을 대상으로 ‘광화학 나노소재 전문 핵심연구지원센터 투어 및 장비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수업과 실습이 어려웠던 점을 보완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행사에서는 센터가 보유한 최신 분석 장비인 전계방출형 주사전자현미경, 공초점 라만분광기, 펄스 레이저시스템, 태양전지 전류 전압 특성 측정 시스템 등을 학생들에게 소개했다.
화학이 첨단소재·신에너지·환경뿐만 아니라 코로나와 관련한 백신 개발에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를 설명하는 세미나를 열어 화학의 중요성을 한번 더 생각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경상대학교 광화학 나노소재 전문 핵심연구지원센터와 화학과는 이 프로그램을 1학년을 시작으로 2, 3, 4학년을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대학원생과 학내·외 이용자에게도 정기·상시 교육 및 세미나를 통해 분석장비 활용 등 연구·지원 전 분야를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현정 학생(1학년)은 “앞으로 공부해야 할 전공을 미리 체험할 수 있었고 현 시대에 화학이 얼마나 중요한지, 미래의 화학자로서 무엇을 해야 할지 다시 생각해 보고 꿈을 키우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최명룡 센터장은 “이러한 프로그램은 미래의 화학자들이 노벨상을 미리 꿈꾸고 준비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뿐만 아니라 첨단소재, 에너지, 신약 개발에서 화학의 중요성을 학생들에게 알리게 되어 보람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경상대학교 광화학 나노소재 전문 핵심연구지원센터는 경남지역의 선도형 연구기반 시설로서 빛을 이용한 기초과학 전 분야 및 광-유도를 통한 응용성 나노소재의 제조와 분석을 전문적으로 연구·지원하는 핵심 연구센터다.
나노·에너지 소재 관련 특성화 장비의 집적화를 통해 체계적인 연구 중심형 분석 시스템을 갖춘 핵심 센터로 전처리공정, 데이터 수집, 데이터 분석 등의 해결책을 제공하는 등 체계적인 분석 및 이용자의 연구 도우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러한 연구지원을 통해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할 기술적 시너지를 창출하고 혁신적인 연구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 인력 양성에도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경상대학교 광화학 나노소재 전문 핵심연구지원센터는 BNIT R&D 혁신연구실에서 연구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학내·외 연구자 모두 장비활용포털(ZEUS)을 통해 예약 및 이용할 수 있다.
#경남 최초로 대학원 ‘기술경영학과(MOT)’ 신입생 모집
국립 경상대학교(GNU·총장 권순기) 대학원 기술경영학과(MOT)가 2021학년도 1학기 신입생을 모집한다. 기술경영학 석사과정, 박사과정, 석박사통합과정으로 인원 제한은 없다.
대학원 모든 교육과정은 진주·창원 양 캠퍼스에서 온라인과 오프라인 학습의 장점을 결합한 학습 방식(블렌디드 러닝)으로 진행된다.
경상대학교 MOT 대학원생에게는 전일제 학생에게는 전액 장학금을, 시간제 학생에게는 50%를 지원한다. 트랙유형별 산학 프로젝트 및 경남 산·학·연·관 네트워크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우수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해마다 기술경영 관련 단기 해외연수를 진행하며 해외 학회 참가 경비를 일괄 지원한다.
원서는 19일부터 30일까지 경상대학교 대학원 누리집과 진학사를 통해 접수한다. 접수 후 입학원서 출력본, 성적표 등 모집요강에 따른 제출 서류는 11월 3일 오후 6시까지 경상대학교 대학원 행정실에 도착해야 하며 구비(제출)서류 미제출 시 불합격 처리한다.
수험표는 면접 및 합격자 확인 등에 필요하므로 반드시 출력 보관해야 한다. 면접·구술 고사는 19일 지정 장소에서 실시하며 합격자는 12월 4일 경상대학교 대학원 누리집에서 발표한다.
경남 최초로 신설 운영되는 경상대학교 기술경영학과는 스마트 제조(S), 기술사업화(T), 인공지능·빅데이터(A), R&D 관리(R), 경남(G)을 의미하는 ‘STAR-G 기술 경영 인재’를 양성한다.
경상대학교 MOT는 기업맞춤형, 직무역량형, 융합창업형 3가지 트랙으로 나눠 참여 대학원생 유형에 맞게 교육한다.
기업맞춤형은 전일제 학생들을 위한 트랙이다. 인문·사회 전공자들에게는 융합기술 역량을, 공학 전공자들에게는 기술경영 역량을 교육하여 융합기술사업화 전문 인력으로 성장하도록 한다. 기업 매칭 산학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기업 수요에 맞는 인재를 양성하여 산학연관 네트워크를 통해 전공을 살린 일자리와 연계한다.
직무역량형은 직장을 다니는 비전일제 학생들을 위한 트랙이다. 기업의 애로사항과 기술사업화 문제 해결을 중심으로 산학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해결방안 도출 및 기술사업화의 현장 적용으로 기업과 참여 대학원생의 성장을 촉진한다.
융합창업형은 전일제/비전일제 학생 모두를 대상으로 인공지능(AI)·빅데이터 등 융복합 기술 등을 활용하여 전략적 기술경영 기반 창업 실무부터 사업화·상품화, 현장 전문가 비법, 투자자 유치 등을 제공하는 등 실질적인 창업을 지원한다.
경상대학교 MOT는 경남 최초로 설립돼 산·학·연·관의 기술사업화 관련 인력이 모여 소통·학습을 통해 전문가로 성장하는 실용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했다. 이를 위해 지방정부로는 경상남도·진주시, 대학으로는 경상대학교·경남과학기술대학교, 경남 혁신기관으로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KTL·진주상공회의소, 기업으로는 에이에이치엔 스트럭쳐(AHN Structure)·대신정공 등과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또한 진주강소연구개발특구·항공클러스터·경남테크노파크·한국능률협회컨설팅·한국생산성본부·KOPEA 등과도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으로 명실상부한 경남의 기계항공 분야 스마트제조 산·학·연·관 네트워크로 도약할 계획이다.
경상대학교 MOT는 기계·항공 등 지역 주력 산업의 스마트제조 기술사업화 전문인력을 양성해 지역주도 혁신성장을 촉진시키기 위해 2020년 산업통상자원부의 융합기술사업화확산형 전문인력양성사업에 경남 최초로 선정됐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