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단위 오디션 진행, 실력 있는 예술인들 선발을 통해 가야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작품 기대
[경남=일요신문] 김해문화재단과 김해시가 추진하는 창작오페라 ‘허왕후’ 출연자를 선발하기 위한 전국 오디션이 열린다. 4년제 음악대학 성악과 졸업자이거나, 국·공립 단체 및 민간 오페라단 제작의 오페라 주·조역 출연 경험자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오페라 ‘허왕후’는 제철기술로 찬란한 문화를 이룩한 금관가야 초대 왕 김수로와 아유타국 공주 허황옥의 사랑과 삶의 이야기가 담겨 관객들에게 가야 문화의 가치를 심어 줄 작품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김해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출연자 오디션은 전국 공모로 실력과 열정을 겸비한 성악가들이 참가하는 행사인 만큼 오페라 제작에 핵심적인 과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디션 서류접수는 19일부터 내달 13일까지다. 서류합격자는 11월 16일에 홈페이지 공고되며, 오디션은 서울과 김해에서 각각 시행될 예정이다.
실기 오디션은 11월 18일 서울 서초구 SCC홀, 11월 20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에서 각각 치러지며, 최종 선발자는 11월 25일에 발표된다.
한편,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출연자들은 12월부터 2~3개월간 파트별 연습과 총연습을 거쳐 내년 2월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 무대에 설 예정이다.
오디션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김해문화의전당 전화와 김해문화의전당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