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 전경
국립 경상대학교(GNU·총장 권순기)가 개교 72주년을 맞이했다. 경상대학교는 1948년 10월 20일 경남도립 진주농과대학으로 개교했다. 1953년 2월 4년제 대학으로 승격했고 1968년 3월 국립대학으로 설립 주체가 변경됐다.
1972년 7월 ‘경상대학’으로 교명을 변경했으며 1980년 3월 종합대학인 ‘경상대학교’로 승격했다. 현재 14개 단과대학과 8개 대학원이 설립돼 있다.
경상대학교의 교원은 전임교원 763명을 비롯해 모두 1468명이고 직원은 일반직 253명을 비롯해 모두 502명이 재직 중이다. 교원 가운데는 478명이, 직원 가운데는 257명이 여성이다. 재적생은 학부 1만 8430여 명, 석사과정 848명, 박사과정 583명 등 모두 1만 9860여 명이고 이 가운데 7690여 명은 여학생이다.
▲해외 주요 대학평가에서 우수한 성적
경상대학교는 영국의 세계적 대학평가기관인 ‘타임즈 고등교육 THE(Times Higher Educations)’가 올해 9월 2일 발표한 2021년 세계대학순위에서 국내 23위를 차지하며 순위권에 진입했다. 경상대학교는 타임즈 고등교육 세계대학순위에 올해 처음 참여(2020년 3월 자료 제출)했는데 순위권에 진입함으로써 앞으로 순위 상승 등의 기대를 갖게 했다.
경상대학교는 “타임즈 고등교육 THE 세계대학평가에 올해 처음 참여했는데 순위권에 진입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해외 대학평가에서 줄곧 국내 상위권을 유지해온 만큼 THE 세계대학평가에서도 보다 나은 성적표를 받기 위해 연구력 향상 등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경상대학교는 2020년 5월 세계적인 과학저널 ‘네이처’가 발표하는 대학·연구기관의 연구 경쟁력 지표인 ‘네이처 인덱스’ 2020년 학술기관 순위(Nature Index ’20 tables: Institutions-academic)에서 국내 18위, 거점 국립대 5위를 기록했다.
네이처 인덱스는 과학전문 학술지 ‘네이처’가 매년 발표하는 것으로, 유력 국제 학술지 82개에 등재된 논문의 연구자와 공저자의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산출해 평가한다. 평판도 등 다른 요소가 포함되지 않아 각 기관의 연구경쟁력을 측정할 수 있는 지표로 알려져 있다.
또한 2020년 4월에 타임즈고등교육(THE)의 세계대학 영향력 순위(University Impact Rankings)에서는 국내 대학 공동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THE의 세계대학 영향력 순위는 대학의 사회적 책무와 미래 역할을 조명하고, 대학이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위해 얼마나 노력하는지를 평가하는 유일한 글로벌 랭킹이다.
뿐만 아니라 경상대학교는 올 1월 중국 상하이자오퉁대학(上海交通大學)이 발표한 ‘2019 세계대학 학술순위’(ARWU)에서 국내 대학 12-15위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 1000개 대학 중에서는 501-600위이다. 특히 경상대학교는 수학 분야는 국내 6위/거점 국립대 1위를 기록했다. 농업과학 분야는 국내 3위/거점 국립대 2위, 수의과학 분야는 국내 6위/거점 국립대 4위로 나타났다. 또한 식품과학 및 기술 분야는 국내 8위/거점 국립대 3위를 각각 기록했다.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 선정
경상대학교는 교육부에서 주관하는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에 최종 선정되었다. 경상대학교는 이 사업의 총괄대학으로서 지역혁신과 교육혁신을 주도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 사업은 총사업비 446억 원으로 2021년 5월까지 경남지역 대학·기업·연구기관 등이 ‘경남지역혁신 플랫폼’을 구축, ‘스마트 제조엔지니어링’, ‘스마트 제조ICT’, ‘스마트 공동체’ 등 3가지 핵심 분야와 관련해 지역수요에 맞는 대학교육 체계 개편, 인재육성 및 기술개발을 수행할 예정이다.
경상대학교는 총괄대학으로서 대학교육혁신본부를 주관하며 핵심 분야 중에서는 ‘스마트 공동체’의 중심대학 역할을 수행한다. 경남지역혁신 플랫폼의 대학교육 혁신 방안은 공유형 대학혁신 모델로 ‘USG(University System of Gyeongnam) 공유대학’을 구축해 대학 간 연합 교육과정 개발·운영으로 핵심 분야별로 공동의 학사조직을 구성하고 학점 교류와 교육과정 공동운영을 통해 소정의 이수자격을 부여하는 제도다.
▲4단계 BK21사업 7개 연구단·1개 연구팀 예비 선정
경상대학교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8월에 발표한 ‘4단계 두뇌한국21(BK21) 사업’ 예비선정 결과 7개 교육연구단과 1개 교육연구팀이 선정됐다. 예비선정 분야는 경상대학교 3대 특성화 분야인 기계항공, 농생명공학, 나노신소재를 포함한 분자재료화학, 바이오헬스산업, 바이오의료빅데이터, AI융합공학 분야에서 7개 연구단이 선정됐고, 심리아동 분야에서 1개 연구팀이 선정됐다.
바이오의료빅데이터 및 AI융합공학 분야는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경상대학교 특성화 분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경상대학교는 대학원 혁신 지원대학으로 예비 선정되어 연구중심대학으로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
권순기 경상대학교 총장은 “경상대학교는 20여 년간 1단계 BK21 사업에서부터 3단계 BK21플러스 사업까지 지원받아 국가 거점 국립대학에 걸맞은 연구중심대학으로 성장해 왔다”며 “이번 사업에서도 학문후속세대가 학업과 연구에 전념하도록 대학원생 연구장학금, 신진연구인력 인건비를 바탕으로 세계적 수준의 석사·박사급 연구 인력 양성은 물론이고, 제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혁신연구성과를 달성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융합기술사업화 전문인력 양성사업(MOT) 선정
경상대학교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융합기술사업화 확산형 전문인력 양성사업(MOT)’에 선정돼 스마트제조 기술사업화를 선도하고 지역의 혁신성장을 촉진하는 동남권 최고의 기술경영학과를 설립했다.
경상대학교 대학원 기술경영학과는 10월 19일부터 30일까지 2021학년도 1학기 신입생을 모집한다. 기술경영학 석사과정, 박사과정, 석박사통합과정으로 모집 인원 제한은 없다.
경상대학교 MOT 대학원생에게는 전일제 학생에게는 전액 장학금을, 시간제 학생에게는 50%를 지원한다. 트랙유형별 산학 프로젝트 및 경남 산·학·연·관 네트워크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우수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해마다 기술경영 관련 단기 해외연수를 진행하며 해외 학회 참가 경비를 일괄 지원한다.
경남 최초로 신설 운영되는 경상대학교 기술경영학과는 스마트 제조(S), 기술사업화(T), 인공지능/빅데이터(A), R&D 관리(R), 경남(G)을 의미하는 ‘STAR-G 기술 경영 인재’를 양성한다. 경상대학교 MOT는 기업맞춤형, 직무역량형, 융합창업형 3가지 트랙으로 나누어 참여 대학원생 유형에 맞게 교육한다.
▲경상대학교-진주시, 2020 인문도시지원사업 선정
경상대학교와 진주시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공모한 ‘2020 인문도시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인문도시지원사업에서 경상대학교와 진주시는 ‘인문학, 진주를 품다’라는 주제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 선정은 진주시의 적극적인 지원과 경상대학교 인문도시사업단(경상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의 노력으로 열매를 맺게 됐다.
인문도시지원사업은 지자체와 대학 간 네트워크를 결성하여 시민들에게 인문학을 접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함으로써 인문학의 사회 기여를 촉진하고, 지역의 인문 자산을 발굴·전파하여 인문학의 대중화를 추진하는 사업이다.
경상대학교와 진주시를 비롯해 34개 기관과 문화 단체들이 참여하는 이번 사업은 2020년부터 앞으로 3년간 국비 4억 8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진주의 역사·문화·문학·예술 등 우수한 인문학 자산을 발굴하고 이를 시민들에게 전파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행된다.
▲2021년 3월 경남과학기술대학교와의 통합대학 출범
경상대학교와 경남과학기술대학교는 2017년 국립대학 혁신지원사업(PoINT 2유형)에 최종 선정되어 2018년에 연합을 통한 대학통합 구축 연구용역을 실시했다. 이후 대학통합을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상호 존중과 대등한 입장에서 대학통합공동추진위원회와 대학통합실무단을 구성·운영하는 등 지속적으로 협의와 논의를 진행했다.
2020년 9월 22일에는 통합대학 교명과 통합형태 등을 포함한 대학통합세부협약서 및 부속합의서를 체결함으로써 양 대학은 최종 대학통합에 합의하게 됐다. 양 대학은 통합대학 교명으로 ‘경상국립대학교’를 제출했으며, 교육부는 통합 승인 통보 이후 통폐합에 따른 ‘국립학교 설치령’ 개정을 추진하게 된다.
통합대학 교명은 ‘국립학교 설치령’ 개정안이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공포되면 최종 확정된다. 교육부는 통폐합심사위원회를 개최해 통합 심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며 심사 결과를 10월 중에는 통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사·중복학과 중 통합 미해결 학과는 통합을 원칙으로 하며, 통합 후 상호 협의하에 해당 학과 인프라를 구축하여 2024년 2월까지 개편한다. 통합 승인 이후 캠퍼스 배치, 학과 조정, 특성화 등 통합대학 전반에 대해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중장기발전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권순기 총장은 “경상대학교는 대학통합을 성공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통합하는 대학’임에도 불구하고 대학의 역사, 본부 위치, 교명 등의 주요 사안에서 경남과학기술대학교의 의견을 존중하기로 과감하게 결단했다”고 강조했다.
▲경남에서 세계를 선도하는 명문대학 ‘The Best GNU’
지난 6월 7일 취임한 제11대 권순기 총장은 대학 발전 슬로건을 ‘경남에서 세계를 선도하는 명문대학 The Best GNU’로 설정하고 △대학 경쟁력 강화 △글로컬 명문대학 △교육 명문대학 △연구·산학협력 명문대학 △교직원이 행복한 명문대학 △학생이 즐거운 명문대학 등을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경상대학교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강의와 평가가 일상화한 시대에 대학생존과 학문발전전략을 동시에 모색하고 있다. 경상대학교는 학문과 지식의 대전환 시대를 주도할 교양 및 기초교과목 플랫폼을 만들고, 이를 통해 기초-교양-보호학문 분야를 육성할 뿐만 아니라 이를 경남의 다른 대학에 제공하는 새로운 디지털 공유대학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1990년대에 머물러 있는 우리나라 고등교육의 제도와 기준을 현재 대한민국의 국격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변화시켜 가는 주역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권순기 총장은 “우수 인재를 양성하는 글로컬(Glocal) 대학, 지역 협력을 선도하는 거점(Networked) 대학, 원칙과 소통이 살아 있는 통합(United)대학 등 대학 경영 목표를 달성해 천년고도 진주에서 ‘21세기 먹거리를 책임지는 경상대학교를 만드는 꿈’, 미국의 작은 도시 이타카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코넬대학이 탄생한 것처럼, 진주와 같은 작은 도시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진 명문대학을 만드는 꿈’을 함께 이뤄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진주시와 공조체제 구축으로 유학생 ‘코로나 대응’ 완벽
외국인 유학생이 진주시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 동영상 설명: 외국인 유학생이 진주시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9월 22일(화) 낮 12시 마지막으로 경상대학교 학생생활관에서 격리 해제된 중국인 유학생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국립 경상대학교(GNU·총장 권순기)와 진주시(시장 조규일)가 2020학년도 2학기에 입국하는 경상대학교 내국인·외국인 유학생들과 관련한 코로나19 대응을 완벽하게 해냈다. 대학과 지자체가 공조체제를 가동해 코로나19가 지역에 유입되지 못하도록 효과적으로 차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경상대학교와 진주시는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는 코로나19로부터 내국인·외국인 유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해 ‘코로나19 대응 2020학년도 2학기 유학생 입국에 따른 관리 계획’을 지난 7월에 수립하여 입국자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왔다.
경상대학교는 외국인 유학생의 입국 예정 시기가 단기간(특정시기)에 집중되지 않도록 분산 입국을 유도하는 등 유학생 보호·관리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왔다.
경상대학교는 유학생이 자국에 체류 중일 때 입국 절차를 안내하고 유학생과 담당자를 일대일로 연결했다. 보다 중요한 것은 경상대학교와 진주시 평생학습센터 학교지원팀, 진주시보건소 생활방역팀은 이같은 내용을 초기부터 공유하며 카카오톡 단체방 운영 등 비상 연락체계를 가동해 왔다는 점이다. 카카오톡 단체방은 주말·휴일 밤 늦은 시간에도 유학생 동선·상황 등을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공간이 됐다.
유학생이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경상대학교는 자가격리앱을 설치하도록 하고 하루 2회 본인의 상태를 입력하도록 지도했다. 공항에서 진주시로 이동할 때도 케이티엑스(KTX) 전용칸을 이용하도록 안내했다. 이후부터는 진주시와 진주시보건소가 나섰다.
유학생이 진주역 또는 마산역에 도착하면 진주시보건소에서 자동차로 이동시켜 주고, 코로나19 검사, 안전숙소에서 1박, 검사 결과 확인, 택시로 자가 또는 대학교 이동 등의 절차를 물 흐르듯이 이끌었다. 올 상반기에 코로나19 대응을 통해 업무를 익힌 진주시청 공무원들의 활약이 빛나는 순간이었다.
경상대학교에 도착한 유학생들은 자가 또는 학생생활관에서 14일간 격리 생활을 했으며 격리해제 1일 전에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 뒤 해제되도록 했다. 경상대학교는 외국인 유학생 입국자를 위한 안내문을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등으로 작성하여 해외에 체류 중일 때 발송하여 미리 절차를 숙지하도록 했고, 학생생활관 격리동에도 주요 연락처를 비롯해 격리기간 중 안내사항, 입실자 준수사항 등을 다국어로 번역해 게시하는 등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
학생상담센터는 심리 상담도 진행했다. 특히 경상대학교는 격리 기간 중 격리시설을 이탈하거나 준수사항을 위반할 경우 법적으로 처벌받을 수 있다는 사실도 미리 공지함으로써 학생들이 경각심을 갖도록 했다.
경상대학교 대외협력본부 관계자는 “이 과정에서 진주시청과 진주시보건소의 지원과 협력이 매우 크게 작용했다”면서 “특히 진주시는 안전숙소(1박) 제공, 학생생활관에 격리된 학생의 식비와 생수 지원 등 진주지역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학과 공조 체제를 긴밀하게 유지해 줬다. 진주시보건소는 유학생 이동, 코로나19 검사 등에서 대단히 헌신적으로 도왔다”고 감사함을 표했다.
이어 “외국인 유학생 관리 전담부서인 대외협력과를 비롯해 총무과, 학생생활관, 재무과, 재정지원사업추진단, 학사지원과, 대학원, 학생상담센터, 국제어학원 등 모든 관련 부서가 협업해 빈틈 없는 유학생 관리가 가능했다”며 “외국인 유학생과 내국인 유학생이 속속 귀국하는 상황에서 학내외 주요 기관·부서와의 공조체제를 조기에 마련함으로써 코로나19가 경남지역에 발생하는 것을 완벽하게 차단했다”고 강조했다.
경상대학교에는 외국인 유학생 446명이 재학 중이며 이 가운데 348명은 국내에 계속 체류 중이었고, 54명은 해외에서 입국하지 않기로 결정했으며, 44명이 입국자로 분류됐다. 44명 가운데 미입국자 1명을 제외한 43명이 최종 입국 대상이었다.
경상대학교는 8월 9일 입국한 아프가니스탄 출신 대학원생 1명과 9월 11일 입국한 우즈베키스탄 출신 석사수료생 1명이 인천공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천안에 위치한 생활치료센터로 이동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아프가니스탄 출신 대학원생은 8월 21일 격리 해제되었고 우즈베키스탄 학생은 9월 23일 격리 해제됐다.
경상대학교는 “특별 관리 기간에 입국한 외국인 유학생 43명 가운데 경상대학교 학생생활관에 격리됐던 학생은 26명이었다”며 “이 가운데 마지막 2명(중국 출신 대학원생)이 9월 22일 낮 12시 격리 해제됐다”고 밝혔다.
또한 경상대학교는 국외 파견 내국인 학생들 가운데 6명(미국 3명, 일본 2명, 중국 1명)이 8월 7일부터 28일 사이에 귀국하여 자가 격리 후 해제됨으로써 코로나19 확진 상황은 단 1건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상대학교 대외협력본부 박서연 국제교류팀장은 “경상대학교와 진주시, 진주시보건소의 공조가 원만하게 잘 이루어진 덕분에 2학기에 입국한 내·외국인 유학생들을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고 건강하게 받아들일 수 있었다”며 “협력을 아끼지 않은 진주시와 유관 기관에 깊이 감사드린다. 경상대학교는 앞으로도 코로나19와 관련하여 유학생 관리 계획에 따라 단 한 명의 확진자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9월 22일 낮 경상대학교 학생생활관에서 마지막으로 격리 해제된 중국인 유학생 마오닝, 뢰일명 씨는 “인천공항에 도착해서부터 오늘 격리해제되는 순간까지 모든 것이 물 흘러가는 듯했다. 경상대학교와 진주시, 진주시보건소가 협업과 분담을 통해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것을 느꼈다. 생활관에서 격리돼 있는 14일 동안에도 의식주 모두 아무 문제 없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지낼 수 있었다. 모든 기관과 관계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