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이 월드컵 열기로 붉은 물결을 이루고 있다. 조별 예선 2차전에서 아르헨티나에게 분패했지만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길거리 응원의 열기는 뜨겁기만 했다. 나이지리아 전 역시 도심 곳곳을 붉게 물들일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월드컵이 뉴스 전면에서 정치를 밀어낸 듯하지만 한나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불출마를 선언한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를 둘러싼 관심만큼은 여전해 보인다. 미니홈피에 태극전사 응원 글을 남긴 박 전 대표가 혹시 측근들과 이런 대화를 나누지는 않았을지….[글·구성 = 천우진 기자, 사진 = 일요신문 사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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