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영 교수. 사진제공 = ㈜루비뮤직
경성대학교(총장 송수건) 음악학부 김가영 교수가 국내 최초로 바흐의 ‘무반주 첼로 조곡’ 전곡을 비올라로 연주한 앨범을 발매한다.
첼로의 구약성서로 불리는 바흐의 ‘무반주 첼로 조곡’은 6곡 36개의 악장으로 구성됐으며, 1900년대 전까지는 잘 알려지지 않았으나 첼리스트 파블로 카잘스(Pablo Casals)가 발굴해 약 120년간 많은 연주자들과 청중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김가영 교수는 첼로 무반주 조곡을 첼로가 아닌 비올라로 연주해 김가영 교수만의 음악적 해석을 그려냈다. 특히 타이틀인 6번에 1악장 ‘Prelude’는 기존에 D Major로 연주되는 곡이지만, G Major로 바꿔 연주해 비올라 특유의 음색과 폭넓은 음역대의 매력을 살렸다.
김가영 교수는 비올리스트 ‘가영’이라는 아티스트명으로 활동하고 있다. 미국 뉴저지에 있는 Rowan University의 Faculty를 역임하고, 11년간 부산시립교향악단 수석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경성대학교 예술종합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김가영 교수의 2집 ‘Tango de Carmen’은 클래식 뮤지션으로서는 보기 드물게 ‘한국 대중음악상’ 최우수 크로스오버 부문 후보로 올라 관심을 모은 바 있다.
김가영 교수는 린덴바움 뮤직 페스티벌, 오스트리아 레히에서 열린 레히 클래식 뮤직 페스티벌, 부산 국제 음악제, 예술의 전당 크로스오버 페스티벌, KBS 클래식 오디세이 공연 등 다양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김가영 교수의 바흐 첼로 무반주 조곡 앨범 ‘J.S.Bach Cello 6 Suites (performed on viola)’는 지난 19일 정오에 발매됐으며, 국내 모든 음원사이트뿐만 아니라 해외에도 발매될 예정이다.
#2020-2 GAIQ 공인전문가 자격증 과정 프로그램 진행
경성대학교(총장 송수건) 대학일자리센터는 1학기에 이어 2학기에도 ‘GAIQ 공인전문가(Google Analytics) 자격증 과정’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8일까지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1학기와 마찬가지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온라인 강의로 진행됐다.
GAIQ 공인전문가 자격증 과정은 학생들이 디지털 빅데이터 관리 프로그램인 구글 애널리틱스를 배우고 자격증 획득까지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교육 과정으로 학생들은 이를 통해 디지털 마케팅 전문가로서의 기초 지식을 얻을 수 있다.
프로그램의 전체 진행은 1학기와 동일하게 온라인으로 진행했으며, 총 20명의 재학생이 참여했다. 구글 애널리틱스 활용 실무 지식부터 디지털 광고에 대한 기초지식과 측정방식, 목표에 적합한 데이터수집 및 보고서 데이터에 따른 전략 수립 등의 교육을 받은 학생들은 전원 자격시험에 응시했으며, 전체 인원의 90%인 18명이 합격하는 높은 합격률을 보였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은 “학교에서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이라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동기부여가 되어서 좋았다”, “구글자격증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고, 컴퓨터 관련 지식을 갖추게 되어 좋았다”, “자격증에 대해 알고 있었지만 프로그램에 참가함으로써 동기를 가지고 도전해볼 수 있었다”, “GAIQ자격증도 따고 Q&A과정(라이브특강)을 준비해서 궁금한 부분을 해결해 주시려는 노력이 느껴져서 좋았다” 등의 소감을 밝혔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