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바다케이블카
사천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박태정)은 코로나19 방역체제가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로 완화됨에 따라 사천바다케이블카 방문객이 증가할 것을 대비해 안전한 케이블카 여행을 위한 비상 방역관리에 돌입했다.
실제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조정된 지난 12일에 케이블카 방문객이 평소보다 평균 2배 이상이 증가했으며 단체 관광버스도 다녀갔다.
그에 따라 공단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비상 방역체계에 돌했였다. 단체 버스가 도착하면 손님이 하차하기 전 버스 내에서 열 체크를 해 손님 중에 37.5도 이상이 한명이라도 있으면 버스를 그대로 돌려보낼 방침이다.
방문객 모두 UV-C 자외선‧적외선으로 각종 바이러스를 100% 살균하는 무균소독기를 필수로 거쳐야만 케이블카 출입이 가능하고, 탑승장에는 열감지 화상카메라로 방문객 상태를 체크한 후 열이 없는 손님들만 입장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방문객은 출입이 제한되며, 거리두기의 하나로 탑승 대기선을 철저히 지킬 수 있도록 케이블카 직원이 수시로 안내하고 있다.
한편, 사천바다케이블카는 매주 금‧토요일에 야간운행을 시작하면서 전체 운영시간이 변경됐다. 평일인 월~목요일은 10시부터 18시까지, 금요일은 10시부터 22시까지, 토요일과 공휴일은 9시부터 22시까지, 일요일은 9시부터 18시까지 운행하고 매표는 운행종료 1시간 전에 마감된다.
이와 함께 오는 23일과 24일 이틀간 ‘야간운행 기념 케이블카 탑승순서 이벤트’를 진행한다. 18시 이후 100, 200, 300번째 탑승하는 고객 총 3명에게 100만원 상당의 공기청정기를 증정한다.
박태정 이사장은 “우리 케이블카는 매회 건물전체 소독을 하고 손이 닿는 부분은 수시로 표면소독을 하는 등 빈틈없이 방역관리를 하고 있으니 안심하고 많은 방문 바란다”며 “여러분도 마스크 필수 착용, 거리두기 대기선 지키기, 오염된 손으로 눈‧코‧입 만지지 않기 등 개인 생활수칙을 잘 준수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동신문고 운영
사천시는 지역주민들의 고충민원을 해결하고 권익보호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이동신문고’를 2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사천시청 2층 대회의실에서 운영했다.
이동신문고는 위원회 소속 전문조사관과 고용노동부, 금융감독원, 대한법률구조공단 등 협업기관 전문가로 구성된 상담반이 지역을 찾아가 고충을 상담하며 현장에서 당사자의 중재를 통해 합의 해결을 유도하는 현장 중심의 고충 민원 상담 서비스다.
주요 상담 분야는 행정, 문화, 교육, 보훈, 세무, 복지, 환경, 건축 등 모든 행정 분야이며, 상담 내용 중 단순 문의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해결하고 복잡하거나 추가 사실 조사가 필요한 사안은 심층조사와 기관 협의 등을 거쳐 최종 처리된다.
사천시는 이번 이동신문고 운영으로 법령의 미비나 불합리한 규제 등으로 해결이 어려웠던 고충민원을 전문가와 상담해 해결 방안을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천시 관계자는 “코로나19와 관련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가운데 이동신문고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지속가능발전협의회, ‘나눔냉장고와 SOSO한 마켓’ 행사 개최
사천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회장 조선구)는 지난 19일 용현면 거북선마을에서 ‘코로나19에 지친 사천시민을 위한 나눔냉장고와 SOSO한 마켓’이란 제목으로 나눔장터와 마켓 행사를 실시했다.<사진>
나눔냉장고란 본인에게는 필요 없지만 다른 사람은 유용하게 쓸 수 있는 물건을 기부 받아 이를 필요로 하는 시민에게 배부함으로써 나눔과 기부를 실천하는 것으로, 이번행사에 기부물품 250점 중 200점이 재사용을 위해 배부됐다.
행사 시 온실가스 줄이기 홍보부스를 운영해 온실가스 줄이기 실천서약 및 온실가스 진단 컨설팅 가입 안내로 생활 속 환경보전 노력도 함께했다.
사천사회혁신가네트워크와 공동 주관한 이 행사는 사천지역 네이버카페 ‘우리끼리 미수다’의 홍보로 많은 시민이 참여했고, 코로나19의 확산 우려로 철저한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됐다.
조선구 회장은 “전염병 확산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번 행사로 지역사회 나눔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사천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사천시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환경보전을 위해 수립한 실천 의제 21의 추진을 위해 27명의 위원으로 구성 운영되고 있으며, 사천시민 자전거 교실 운영, 비산업부문사업장 온실가스 진단컨설팅, 저탄소 녹색성장 홍보 및 온실가스 줄이기 실천 홍보부스 운영 등의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