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 송해공원 내 ‘프로포즈 존’. 달성군 제공
대구 달성군 대표 관광명소인 송해공원 내 프로포즈 존이 핫하다.
22일 달성군에 따르면 송해공원 ‘러브터널’ 입구에 설치된 프로포즈 조형물은 지난 ‘2020 달성대구현대미술제’ 에 출품된 김병규 작가의 작품이다.
이 작품은 미술제 내내 관람객들의 사랑을 받은 작품으로 이를 그대로 옮겨와 공원 프로포즈 명당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멀리 보이는 옥연지의 물결과 형형색색의 다양한 꽃들을 배경으로 사랑을 고백하는 남녀의 다정한 형상은 보는 이들이 다시 사랑의 설레임을 느껴보고 싶게 만들고 있다”면서 “벌써 프로포즈 명당이란 입소문을 타고 젊은 연인뿐만 아니라 아련한 프로포즈의 설렘을 다시 느껴보고 싶은 중장년층들의 발걸음도 사로잡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김문오 군수는 “달성 대구현대미술제에 출품된 작품들 중 관람객의 사랑을 받은 작품들을 꾸준히 매입해 군 내 주요 관광지와 시설 등에 설치, 앞으로도 군민들이 일상에서 예술작품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성영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