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안산시 제공.
[일요신문] 전국 22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국토교통부의 ‘2020년 도시의 지속가능성 평가 및 생활인프라 수준 평가’에서 안산시(시장 윤화섭)가 녹색도시 분야 특별상을 받았다. 국토부는 2000년부터 매년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도시의 삶의 질 향상과 특성화된 도시발전을 위해 ‘지속가능한 도시대상’ 시상을 추진해왔다.
안산시는 안산환경재단과 함께 올해 평가에 참가해 1차 서류평가에서 ▲환경·에너지 ▲녹색교통·보행 ▲공원·녹지 ▲거버넌스 등 녹색도시와 관련된 세부 분야에서 성과와 강점을 부각하고, 2차 발표평가에서 안산형 뉴딜정책 추진 등 녹색도시 비전을 제시하며 ‘2020년 대한민국 도시대상 특별상’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안산시가 추진하는 녹색도시 관련 주요 정책은 ▲대부도 신재생에너지산업특구 지정 및 특화사업과 수소 시범도시 사업 공모 선정, ‘안산환경교육도시’ 선언 및 환경교육 활성화(환경·에너지 분야) ▲녹색교통 활성화 및 보행환경 개선(녹색교통·보행 분야) ▲사동공원 등 장기 미집행시설 해소와 대부도 람사르 습지 등록(공원·녹지 분야) ▲유럽평의회 주관 ‘상호문화도시’ 지정(거버넌스 분야) 등이다.
도시대상을 수상한 지자체는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의한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한 비용의 보조 또는 융자, ‘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 따른 포괄보조금의 지원 등 국비를 확보할 수 있는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윤화섭 시장은 “녹색도시로 입지를 굳건하게 확립하기 위해 지속가능·미래지향 ‘스마트·그린에너지 도시 안산’이라는 비전을 설정하며, 정부정책에 적극적으로 부응하겠다”며 “에너지 선도도시, 친환경 교통·그린도시, 스마트 산업도시 등을 핵심목표로 추진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응하는 ‘안산형 뉴딜 정책’을 추진할 세부추진 과제를 지속적으로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