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지방정부 ‘이클레이(ICLEI)’ 회원 인증서 수여식 진행
화성지속가능발전목표(HS-SDGs) 선포식. 사진=서철모 시장 페이스북.
[일요신문] “긴 시간이 걸렸지만 먼 미래를 생각하면 아깝지 않을 시간입니다.”
화성지속가능발전목표(HS-SDGs)가 완성된 가운데, 서철모 화성시장이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와 관련한 소감을 전했다.
서철모 시장은 “지난 1년 동안 시민사회 활동가, 전문가, 기업인, 공직자가 모여 열띤 토론을 이어왔고, ‘자연과 공존하고 누구나 공정한 삶을 누리는 화성’이라는 비전 아래 4대 전략, 17개 분야목표, 66개 세부목표를 세웠다”고 경과를 설명했다.
이어 “SDGs 수립 준비를 시작하면서 내용 자체도 중요하지만 수립과정에서 얼마나 많은 시민의 권리가 보장되는가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는데, 모든 면이 기대했던 것 이상이었다”며 “무엇보다 화성시에 대한 시민들의 애정과 관심, 그리고 미래세대를 위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서철모 시장은 화성지속가능발전목표(HS-SDGs)는 향후 화성시가 지속가능한 도시로 나아가는 데 있어 중요한 지침이 될 것이라 기대했다.
서 시장은 “화성시는 SDGs 실천을 위한 구체적인 이행계획을 수립하고, 점검체계를 갖추어 차질 없이 진행해 나가겠다”며 “더욱 많은 시민과 함께할 수 있도록 지속가능발전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선포식 행사 중 지속가능성을 위한 세계지방정부 ‘이클레이(ICLEI)’ 회원 인증서 수여식이 함께 진행됐다”며 “이클레이는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글로벌 지방정부 네트워크로 전 세계 120여개 국가의 1,750여개 도시 및 지방정부가 참여하고 있으며, 화성시는 2020년 8월 24일부터 정식회원으로 활동 중”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서철모 시장은 “앞으로 이클레이 회원도시로서 도시 간 연대를 국내에서 세계로 넓혀 나가는 한편, 지속가능발전에 대한 확고한 실천의지를 가지고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공정한 방식으로 지속가능한 도시, 화성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선언했다.
김장수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