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취업 현장 수요 능동 대응...인공지능 기반 시스템 활용 직업계고 학생 취업 지원 노력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 전경. 사진=경기도교육청.
[일요신문]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오는 6일부터 15일까지 10일 동안 직업계고 졸업예정자와 직업계고 취업지원 담당 교원을 대상으로 취업 지원을 위한 인공지능 역량검사를 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인공지능 역량검사는 코로나19 상황으로 하반기 비대면 채용 확대 등 취업 현장 흐름과 취업지원센터 교육 참여가 어려운 읍·
면·동 소재 직업계고 학생들의 인공지능 역량검사 수요를 반영한 것이다.
검사는 지난 9월에 개소한 취업지원센터의 ‘인공지능 기반 직무역량지원 운영 체계’ 누리 소통 매체(플랫폼)를 활용해 진행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2020년 하반기 비대면 채용을 준비하는 직업계고 졸업 예정자 500명과 직업계고 학생들의 비대면 취업지원 담당 교원 200명 등이다.
지원 대상자는 채용 누리 소통 매체 접속 코드번호와 패스워드를 교부받으면 60분 동안 진행하는 인공지능 역량검사에 참여할 수 있다.
또 취업지원센터에서는 인공지능 역량검사 참여 학생은 16일, 취업지원 교사는 17일에 비대면 직무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해 후속 지원할 계획이다.
황윤규 경기도교육청 미래교육정책과장은 “이번 인공지능 역량검사 지원은 코로나19 상황에서 비대면 채용이 확대되는 직업교육 현장 수요에 능동 대응한 것”이라며, “도교육청은 인공지능 기반 직무역량 지원 운영 체계를 활용해 직업계고 경쟁력 강화와 취업 지원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지난 9월 전국 최초로 인공지능 기반 직무역량강화 운영 체계를 도입해 ▲비대면 면접, ▲인공지능 역량검사, ▲인공지능 자기소개서 분석, ▲비대면 채용설명회 등 직업계고 학생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김장수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