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광명시 제공.
[일요신문]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한국폴리텍대학 광명융합기술교육원이 10일 정세균 국무총리, 임오경·양기대 국회의원, 박화진 고용노동부 차관, 박승원 광명시장, 박성민 광명시의회 의장, 백재현 前 국회의원, 이석행 학교법인 한국폴리텍 이사장 및 학교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광명시에 따르면, 광명융합기술교육원은 고학력 청년실업을 해소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 신산업 분야의 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설립됐다. 지하2층, 지상10층, 연면적 6,532.73㎡(1,976평) 규모로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최신식 강의실 및 첨단 신기술 실습 장비를 갖췄다.
개설된 학과는 하이테크과정 5개 학과로, 데이터분석과, 바이오의약시스템과, 3D제품설계과, 증강현실시스템과, 전기에너지시스템과 등이다. 데이터분석과는 2020년 교육을 끝내고 일부 취업자를 배출했다.
현재 2021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으며 모집인원은 110명이다.
광명융합기술교육원은 교육수료생 100% 취업을 목표로 관련 기업체와 협약을 통해 대졸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기업맞춤형 현장중심의 고급 기술교육을 실시하고, 교육 후에는 국내 금융기관, 관련 유망 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취업 연계에 힘쓰고 있다.
또한 지·산·학 전문협의체를 구성해 청년 등 지역주민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지역산업 수요인력에 맞는 직업훈련 전문교육을 실시하는 등 일자리 마련에 노력하고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 자리에서 “지·산·학이 연계해 4차산업 혁명시대에 맞는 청년리더를 양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시는 한국폴리텍대학 광명융합기술교육원에 리모델링 공사비와 물품 구입비로 8억 8500만원을 지원했다. 지구단위 계획 변경, 경관심의 및 건축허가 등 필요한 행정절차를 신속히 처리 등 행정·재정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