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TV는 사랑을 싣고’
대한민국 탁구의 살아있는 전설 1991년 남북 단일팀으로 올림픽에서 출전해 금메달을 석권해 온 국민에게 감동을 선사했던 현정화 감독이 출연한다.
MC 김원희, 현주엽과 함께 부산 수정초등학교 3학년 시절 같이 탁구를 시작해 함께 탁구부 생활을 했던 탁구부 절친을 찾아 고향 부산을 찾는다.
초등학생 시절 폐결핵을 앓던 아버지와 집안의 가장 역할을 하며 세 자매를 힘들게 키운 어머니 밑에서 아버지가 탁구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인줄 모르고 운명처럼 탁구에 관심을 가져 시작한 현정화 감독.
그 시절부터 지금까지 늘 마음속 한편에 담아두고 걱정해왔다는 탁구부 친구 박소현이 있다.
초등학교 6학년 때 현정화 감독이 다른 학교로 전학 가면서 헤어진 이후 현정화 감독이 청소년 대표가 된 중2 때도, 최연소 국가대표에 발탁된 고2 때도, 88년 올림픽 때도 간절히 찾아 헤맸으나 끝내 무슨 일인지 탁구를 그만뒀다는 편지를 마지막으로 연락이 끊긴 친구 박소현.
과연 현정화는 평생 찾아 헤맨 친구 박소현과 32년 만에 다시 만나 못다 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지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