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현장 모습. 사진=부산지방경찰청
[부산=일요신문] 부산 해운대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수십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13일 오후 3시 5분경 부산 해운대구 우동의 한 고층아파트 13층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내부를 태웠다.
불은 발생 25분 만인 오후 3시 33분경에 진화됐다. 이 불로 아파트 안에 있던 20대 여성 1명이 연기를 흡입하고 경미한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20여 명이 대피했다.
경찰은 베란다 쪽에서 폭발음이 들렸다는 신고를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하용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