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진·입원환자 전수검사 실시…광주시 “주말 모임 행사 자제 부탁”
광주광역시는 14일 전남대병원 의사 3명, 간호사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광주광역시 동구 전남대병원. 사진=전남대병원 제공
지난 13일 의사 A 씨는 호흡기 증상이 있어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고, 병원 측은 지시에 따라 의료진과 환자를 격리조치하고 의료진에 대한 검사를 실시했다. 이에 동료 의료진 등 3명이 추가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광역시는 전남대병원에 대해 시, 질병관리청, 감염병지원단과 합동 역학조사반을 편성했다. 이동 동선 및 위험도 평가 등 사례 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또 병원 출입을 통제하고 의료진 및 입원환자의 추가 확산을 우려해 전수검사를 실시한다.
박향 광주광역시 보건복지국장은 “시민들께서는 주말 모임 행사를 자제해 주시고 일상생활에서 마스크를 꼭 착용해 주시고 증상이 있을 때는 망설이지 말고 즉시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 19검사를 받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