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사흘 연속 200명대…“결단 않으면 더 큰 위기”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로 격상된다. 사진=박은숙 기자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지금 결단하지 않으면 훨씬 더 큰 위기가 곧 닥쳐온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그는 “아슬아슬하게 100명대를 넘나들던 하루 확진자 수가 지난 주말 이후 나흘 연속 200명대로 올라섰다”면서 “코로나19 방역이 한마디로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1주일 동안 수도권에서만 하루 평균 1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며 “고령 확진자 비율, 감염재생산지수 등 다른 지표도 계속 나빠지고 있다”고 했다.
최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사흘 연속 200명대를 기록했다.
이수진 기자 sj10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