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현장 모습. 사진=부산경찰청.
[부산=일요신문] 부산의 한 모텔건물에서 불이 나면서 사망자가 발생했다.
20일 오전 2시 3분경 부산 서구 충무동 A모텔 3층 객실에서 화재가 일어났다.
이 화재로 투숙객 1명이 숨졌고, 업주 2명과 나머지 투숙객 6명이 연기를 들이마셨다.
불은 객실 하나를 완전히 태우는 등 소방서 추산 1천500만원 상당 피해를 내고 30여 분만에 진화됐다.
A모텔이 소재한 건물은 6층 규모로 3~5층에 객실 18개를 둔 모텔이 있고, 1층과 2층에는 각각 음식점과 노래방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 당시 소방벨이 울리면서 다른 층의 객실이나 노래방 등에 있던 투숙객과 고객 등이 밖으로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망한 107호 투숙객 B씨(60대, 남)가 103호 화장실에서 발견된 점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하용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