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북부권 생활체육 중심 ‘봉화국민체육센터’ 개관식 열려
[안동·봉화=일요신문] 이철우 경북지사는 23일 봉화복합스포츠단지(봉화읍 해저리 일원)개관식에 참석해 “경북도는 국민체육센터 공모에서 전국 57곳 중 7곳이 선정돼 경기도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예산을 확보했다”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도민들이 편리하게 체육시설을 이용 할 수 있도록 도내 체육시설 확충에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3만2000여 봉화군민들이 염원한 체육센터 건립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활발한 이용으로 군민의 건강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내며, 이 같이 말했다.
이날 봉화복합스포츠단지 개관식에는 엄태항 봉화군수, 권영준 봉화군의회의장, 도의원 등 400여명이 함께했다.
봉화국민체육센터 개관식이 23일 봉화읍 해저리 일원에 위치한 봉화복합스포츠단지에서 열리고 있다(사진=경북도 제공)
2016년 문체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봉화국민체육센터는 국비 33억 지방비 129억 등 총 162억원을 들여, 2018년 첫 삽을 떠 연면적 4934㎡ 지하1층, 지상 2층 규모로 올해 5월에 준공됐다.
센터는 볼링장 12레인을 비롯한 수영장 6레인, 실내체육관, 헬스장, 탁구장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북부권지역의 체육시설기반 확충사업의 일환으로 건립된 봉화국민체육센터는 체육시설이 잘 갖춰지지 않은 북부권지역에서 청소년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계층이 이용할 수 있는 생활체육커뮤니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봉화국민체육센터는 볼링장, 헬스장, 탁구장 등 3개 종목에 한해 16~27일 2주간 사전예약제로 시범 운영 중이다. 시범운영 후 체육시설과 운영시스템 등의 미비점을 개선․보완애 다음달 1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