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칠곡군 제공)
[칠곡=일요신문] 경북 칠곡군은 왜관읍 동정천이 환경부 주관 ‘생태하천복원사업 우수사례’에 선정돼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우수사례로 선정된 동정천은 지난 2015년 51억3600만원을 투입해 2017년 준공, 수질개선과 생물증가·사후관리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물저수로와 호안을 정비하고 인공습지 3곳, 여울 9곳, 자연형 여울을 설치하고 주민 편의를 위해 탐방로, 데크로드, 목교, 징검다리도 마련됐다.
수질도 2014년 BOD 3.63ppm ‘보통’에서 2019년 1.65ppm ‘좋음’으로 개선됐다.
생물도 40과 72분류군 79종이 증가했으며 천연기념물인 수달과 황조롱이가 발견되는 등 생태계 건전성이 증진됐다.
백선기 군수는 “생태하천복원사업으로 동정천의 수생태계 환경이 크게 개선됐다”며 “유지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해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동정천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부건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