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시장 송철호)는 1일 오후 3시 제2별관 4층 재난상황실에서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따른 관련부서별 방역점검 대책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는 12월 1일부터 전국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로 강화됨에 따라 분야별 방역대책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울산시는 장구시험과 관련해 총 18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였고, 수도권 댄스교습 관련 확진자와 가족모임을 통한 N차 감염 등으로 전국적으로 하루 4~500명의 확진자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 만큼 방역강화대책이 시급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울산시는 이날 회의를 통해 각 부서별 관리시설 방역대책을 다시 한 번 점검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상향조정에 따른 방역강화 대책을 논의한다.
특히 12월 3일 수능시험을 전후해 수험생을 대상으로 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지도대책 등에 대해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시민 모두가 개인적모임 자제와 동선 최소화에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면서 “일상으로의 조속한 복귀를 위해서는 손 씻기, 마스크착용 등 개인방역수칙 준수가 필수적이다”라고 말했다.
#시민과 함께하는 공공디자인 ‘울산 한 바퀴’ 프로그램 제작
울산시는 12월 1일부터 20일까지 20일간 울산을 상징하는 문양과 색채를 홍보하기 위하여 ‘시민과 함께하는 공공디자인, 울산 한 바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행사의 일환으로 부루마불 형식의 모바일 게임이 제작되며, 해당 게임은 온라인을 통해 전국에 배포될 예정이다.
‘울산 한바퀴’는 시민과 함께하는 공공디자인 사업의 체험 프로그램으로 제7회 울산평생학습박람회(2019년 10월 26일~10월 27일) 부대행사로 진행돼 많은 시민의 호응을 얻어왔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울산시 누리집 또는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등을 활용한 온라인 접속을 통해 게임으로 참여 가능하다.
모바일 게임 ‘울산 한바퀴’는 울산시를 대표하는 반구대 암각화·처용 등 10가지 문양, 울산색 등을 활용해 울산시 공공디자인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부루마불 형식의 보드게임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모바일 게임은 울산시의 정체성이 반영된 문양과 색을 널리 알리기 위해 제작됐으며, 게임 참가자 100명을 추첨해 1만 원 모바일 문화상품권도 지급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공공디자인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해 공공디자인에 대한 이해와 즐거움을 드릴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능생 여러분의 밝은 미래를 응원합니다”
현대중공업 경영진이 오는 3일 치러지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수험생 자녀를 둔 임직원 530명에게 좋은 수능 성적을 기원하는 격려 카드와 선물을 전달했다.
선물 상자에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마스크와 손소독제, 손소독 티슈와 함께 텀블러, 무릎담요, 방석 등이 담겼다.
현대중공업 한영석 사장은 격려 카드를 통해 “올해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꿈을 이루기 위해 고생 많으셨다”며, “이번 수능에서 차분한 마음으로 실력을 발휘해 좋은 결실을 거두길 기원한다”고 힘찬 응원을 보냈다.
수험생 자녀를 둔 임직원들은 “자녀의 수능 응시까지 관심을 갖고 살뜰히 챙겨주니 너무 고맙다”며, “덕분에 아이들도 힘을 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현대중공업 경영진은 지난 2014년부터 매년 수험생 자녀를 둔 임직원에게 격려 카드와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
#중구청 “울산동백라이온스, 회비로 생필품 전달”
국제라이온스 355D(울산·양산)지구 소속 동백라이온스 클럽(회장 권승임)이 1일 울산 중구 중앙동 지역 내 독거노인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나섰다.
이번 방문은 동백라이온스 클럽이 지난 8월부터 10개월 동안 매월 중앙동 행정복지센터가 선정한 지역 내 저소득 독거노인 세대를 찾아 필요한 물품을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하고, 말벗과 정리정돈 등의 봉사활동을 펼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물품과 위로금을 전달받은 전 모(79·여) 어르신은 “한 번만 오고 말 줄 알았는데 이렇게 계속 찾아와 주니 적적하지도 않고 너무 좋다”며 소감을 밝혔다.
동백라이온스 클럽 권승임 회장은 “작은 도움이지만 지역을 위해 힘을 보탤 수 있어서 행복하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봉사활동으로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용순 중앙동장은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되는 요즘 자원봉사 활동하기에도 어려움이 많으실 텐데 매달 우리동 어르신을 찾아 지원해 주신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울주군, ‘2020년 군도 교통량조사’ 시행
울주군(군수 이선호)은 1일 오전 7시부터 24시간 동안 군도 27개 노선 33지점에서 ‘2020년 울주군 군도 교통량조사’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영상장비(카메라)를 이용해 노선별 각종 차량의 통행량을 촬영한 뒤 지점ㆍ방향ㆍ시간대ㆍ차종별로 교통량을 조사할 계획이다. 이번 조사는 향후 도로 계획ㆍ정책 수립, 도로 유지관리를 위한 정책반영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울주군은 차량의 원활한 통행을 위해 교통량 조사 지점별로 안내판을 설치할 예정이다.
울주군 관계자는 “이번 교통량 조사는 주ㆍ야간 24시간에 걸쳐 시행된다”며“효율적인 조사가 될 수 있도록 통행자와 차량 운전자들의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김기봉 부산/경남 기자 kgb5204@naver.com